-분장실-
[치즈루]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전원]
감사합니다!
[레나]
무사히 마지막까지 헤쳐나갔네♪
정말 즐거웠어!
[치아키]
응. 하나의 작품을 다 같이 만들어가는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네.
[레이]
...미유 쨩, 아직도 울고 있어?
자, 손수건♪
[미유]
아아, 죄송합니다...!
딸과 화해해서... 기뻐서 그만...!
[카렌]
응. 나, 어머니의 마음은 모르겠지만...
미유 씨의 박진감 있는 연기에 감동했어.
[미유]
감사합니다...!
저도, 어머니의 마음은 모르겠어서...
저희 어머니랑도 얘기해보고 필사적으로 공부했는데, 그렇게 말해주시니 기뻐요...!
[요시노]
미유 씨 나름대로의 모성, 정말로 아름다웠사오니~
[치아키]
...유키미 씨도, 등장신 많아서 고생했지?
열심히 했어.
[유키미]
...모두가, 있으니까.
[치요]
...어린 나이에도, 제대로 역할에 몰입하고, NG도 없이... 감탄했습니다.
[유키미]
!
...치요... 고마워. 좀 더, 힘낼게...
[레이]
카렌 쨩도, 본인에게 꼭 맞는 역할이었잖아.
엄청 멋졌어♪
[카렌]
고마워!
[카렌]이 예전에 처해있던 상황이라던가, 겹쳐 보이는 부분이 있어서...
아플 정도로 마음을 알 수 있었으니까.
나도 꽤나 그 배역, 마음에 들었어♪
그리고, 대부분은 치아키 씨와 함께인 신이라 마음이 든든했고!
[치아키]
어머, 그렇게 말해주니 나도 힘을 낸 보람이 있네.
...그래도, 요시노 씨도 압권이었지.
치요 씨와의 신만으로, 존재감이 대단해서 빠져버렸는걸.
[요시노]
후후~
신이라는, 커다란 역을 맡게 되었지만, 즐겁게 연기했사오니~
치요 씨가, 방황하는 자의 눈을 한 신사로서, 제 앞에 있어주셨기에~
[치요]
...저도 압도당했던 걸지도 모릅니다.
그 자리에서, 요시노 씨는 확실히, 분위기를 지배하고 계셨기에.
...그러나, 삼켜져 버리면, 아가씨를 볼 면목이 없기에...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카렌]
그러고보니, 꽃을 갖다 줬지!
모두에게, 하나씩! 기뻤어~♪
[레이]
꽃이라고 하니 치즈루 쨩에게 꽃도 잔뜩 와있었지.
GBNS 멤버들의 꽃, 정말 귀여웠어♪
[미유]
본인들도 출연하진 못했지만, 치즈루 쨩에게 꼭 꽃을 주고 싶었다고 하더라고요.
[치즈루]
아, 맞아요!
그러고 보니, 다들 아까까지 있었는데, 먼저 뒤풀이 장소로 갔어요.
[레나]
그렇구나!
슬슬 뒤풀이 장소로 이동해야지!
[카렌]
그럼, 치즈루가 얼마나 단장으로서 열심히 했는지라던가,
의심하느라 맘고생해서 [치요]에게 도움을 청하는 신에서 얼마나 울었는지는, 뒤풀이 자리에서 얘기해볼까!
[유키미]
나도... 잔뜩, 얘기할래...
치즈루가, 열심히 한 것들...
[레나]
좋아, 그럼 이동하자!
[치즈루]
...저기, 프로듀서. 나... 처음에는 불안했어.
이런 내가, 모두를 이끌 수 있을까, 라며.
[치즈루]라는 배역도, 내게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어.
...그래도, 하고 싶었어.
'나 같은 건'이라는 생각보다도, 도전하고, 자신의 세상을 넓히는 게 훨씬 즐겁다고,
프로듀서가 가르쳐줬으니까.
...저기, 프로듀서.
나, 이 일 즐거웠어.
프로듀서도, 그렇지?
함께 즐겨줬으니까... 자, 앞으로도 계속...
프로듀서는, 당신인 게 좋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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