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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마스 번역/모바마스 번역

환요공연 안개 속의 미아 5화 - "자포자기"

-스테이지5 보스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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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치즈루]

왜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거야!? 나는 요괴가 아니야!!

 

[인간]

그렇게 말하면서 요괴는 요술을 써서 인간을 속여왔어! 나가!!

 

-라이브

[치즈루]

나는 속이지 않았어... 나는...!

 

-패배

[치즈루]

숲에서 나왔다. 수상하다. 그것만으로... 이만큼이나 미워하는 거야...?

 

-무승부

[치즈루]

나는... 인간을 잘못 봤어. 예쁜 부분만 보고 있었던 거야...

 

-승리

[치즈루]

이제 됐어... 인간도, 추하잖아... 요괴랑 똑같아!

 

[인간]

힉! 모두 조심해! 이 녀석 요술을 쓸 셈이야! 날뛰기 전에 쫓아내!

 

 

 

[치아키]

...치즈루 씨.

정말로 숲 쪽으로 간 모양이네요.

 

[카렌]

그래도... 그것만으로 그 아이가 요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어.

적어도, 나는 치즈루 쨩에게 직접 듣고싶어.

 

왜냐하면... 위험한 행동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니까.

그치?

 

[치아키]

네... 게다가 그녀는, 자신을 인간이라고 말했습니다...

뭔가 사정이 있는 걸까요.

 

[카렌]

응. 아무튼, 마을 사람들이 내쫓았으니까.

나는 사과하고 싶어.

 

사과하고, 이야기를 듣고 싶어.

...저기, 치아키.

 

[치아키]

...하아, 알겠습니다.

어차피 아가씨는 한번 정하면 양보하질 않으시니까요.

예전부터 계속 그랬죠.

 

뭐야? 피차일반이잖아?

우리 둘 다 고집이 세다고 집안사람들한테 들었으니까.

...후훗♪

 

고마워, 치아키!

가자, 숲으로...!

 

 

 

[치즈루]

......

 

(부스럭부스럭)

 

[유키미]

...치즈루.

 

[치즈루]

!

...유키미. 이런 곳에서 뭘...

 

[유키미]

...이쪽.

 

[치즈루]

자, 잠깐!

놔줘!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

 

[유키미]

돌아가자.

 

[치즈루]

하!?

돌아가자니... 요괴마을로?

 

[유키미]

응.

 

[치즈루]

싫어!

거긴 더 이상, 내 집이 아니라니까!

 

[유키미]

하지만... 인간의 마을은...

 

[치즈루]

그래!!

나는... 요괴마을에서도, 인간의 마을에서도 있을 수 없어!!

 

내가 있을 곳은... 어디에도 없어!!

 

[유키미]

아니야... 그렇지는...

 

[치즈루]

내 기분을... 유키미는...!

 

[???]

꺄아!

 

[치즈루]

?

 

비명? 저건...!

 

 

 

[양아치 요괴 A]

너희 인간 녀석들이 이 숲에 무슨 일이지!

 

[양아치 요괴 B]

설마, 우리 마을을 찾아서 털려는 건 아니겠지!

그렇게 두지는 않는다!

 

[카렌]

그런 게 아니야!

부탁이니까 지나가게 해줘!

 

[치아키]

아가씨! 앞으로 나가지 마세요!

 

[유키미]

저건... 인간...

 

[치즈루]

카렌, 이랑... 치아키 씨...?

 

[유키미]

...아는 사람이야?

 

[치즈루]

......

 

[유키미]

...구할 거야?

 

[치즈루]

.........진짜!

 

[양아치 요괴 A]

빨리 숲에서 나가지 않으면 힘으로 내쫓을 거야!

 

[치즈루]

잠깐! 너희들!

 

[양아치 요괴 A]

뭐야!? 치즈루...!!

 

[치즈루]

그런 양아치 같은 짓을 할 시간이 있으면 일이라도 해!

꼴불견이야!

 

[양아치 요괴 B]

그치만, 인간이 마을까지 오면 안 되잖아!

 

[치즈루]

...그 인간들은 내가 쫓아낼 테니까.

 

[카렌, 치아키]

!!

 

[양아치 요괴 A]

...칫, 알겠어.

하지만, 인간이 들어오려고 했다는 건 미유님께 보고하겠어.

 

[양아치 요괴 B]

인간! 두번 다시는 오지 마라!!

 

[카렌]

...치즈루 쨩. 구해줘서 고마워.

그 아이는... 친구?

 

[유키미]

...!

 

[치즈루]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 거야?

 

[카렌]

아... 치즈루 쨩을 찾고 있었어.

아까는 미안. 깜짝 놀랐지.

 

[치즈루]

...딱히.

 

[카렌]

저기... 알려주지 않을래.

치즈루 쨩은, 요괴야? 어째서 마을에...?

 

[치즈루]

...상관없잖아, 그런 건.

 

[카렌]

그래도!

 

[치즈루]

끈질기네! 너랑 관계없잖아!?

잠깐 놀러갔을 뿐이야!

 

나는 인간이 아니야. 요괴도 아니야. 너희들에게 흥미도 없어.

알았으면 마을로 돌아가!

 

이 숲에는 요괴들의 터야.

또 말려들어도... 나는 몰라.

 

[카렌]

아... 치즈루 쨩!

 

[치아키]

...돌아가죠, 아가씨.

 

[카렌]

...응.


[유키미]

...왜 구해준 거야?

 

[치즈루]

...그냥 짜증났을 뿐이야.

인간이니까, 요괴니까라면서 눈엣가시로 여기다니. 바보 같잖아.

 

[유키미]

.........!

...그때랑, 똑같아...

 

 

 

[유키미]

...왜, 구해준 거야...

 

[치즈루]

그냥. 그냥 짜증났을 뿐이야.

자기보다 작다고 괴롭힌다니... 바보 같잖아.

 

...나도 반요라고 놀림받아서, 말싸움으로 돌려준 적이 있어.

너도 해보면 어때?

 

[유키미]

...방법, 알려주지 않을래...?

...나는, 유키미.

 

......치즈루.

...좋아. 내 지도는 엄격하니까, 따라올 각오해.

 

[유키미, 치즈루]

......

잘 부탁해...

 

 

 

[유키미]

역시...

치즈루는, 치즈루.

 

[치즈루]

뭐야, 그게...

 

[유키미]

치즈루... 돌아가자?

 

[치즈루]

...마을에는 돌아가지 않아. 나는, 갈 곳이 없으니까.

이제... 따라오지 마.

 

[유키미]

치즈루...

 

 

 

[치아키]

...아가씨. 괜찮으십니까?

 

[카렌]

...응. 나는 괜찮아.

그런데... 치즈루 쨩, 상처받은 것처럼 보였어. 인간도 반요도 아니라니...

 

...마을에 온 치즈루 쨩은 불안하지만 흥미가 넘치고, 의지할 곳이 없는데도 눈을 반짝이고 있어서. 마치...

 

...바깥세상에 마음이 가있던, 한때 나 자신을 보는 것 같았어.

그래서 내버려 둘 수가 없었어.

 

[치아키]

...하지만, 더 이상 파고드는 것은...

 

?

뭔가, 마을이 소란스럽군요.

 

[카렌]

저기, 무슨 일이니?

 

[마을 여자아이]

아, 카렌 쨩!

뭔가, 아까 마을에서 요괴가 나왔다고 하던데!

 

광장에서 소란을 피우고 숲으로 도망갔대!

소문으로는 부상자도 나왔다던데!

 

[치아키]

부상자...?

 

[카렌]

치아키... 요괴란, 치즈루 쨩 얘기일까?

부상자라니...

 

[치아키]

아마도요, 목격자가 호들갑을 떨어서 소문이 부풀려진 모양이네요.

느낌이 좋지 않아요.

 

[인간]

요괴마을에 사는 요괴가 마을까지 들어오다니, 이건 수십 년 사이에 처음 있는 일 아닌가!?

이건 큰일인데!

 

설마, 이 마을을 뺏을 셈인가!?

상황을 보러 온 게 아닐까!?

 

그런 짓은 안되지!

당하기 전에 해치우자!!

 

그래 그래!

 

어떡할까!?

 

좋은 생각이 있어!

숲에 불을 지르자!!

 

[카렌, 치아키]

!!??

 

[인간]

그거 좋겠네!!

이쪽은 부상자까지 나왔잖아?

요괴놈들을...

 

태워버리자!!!!

 


EP.6

E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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