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중-
[카나데]
후아...
어머, 실례.
못 본 척해줘.
[카에데]
카나데 쨩의 하품을 듣게 되다니.
후후, 오늘은 즐거운 하루가 될 것 같네요.
[카나데]
참, 놀리지 말아줘.
[카에데]
어제는 밤샘이라도 하셨나요?
혹시 재밌는 영화였나요?
[카나데]
아니, 학교 숙제를 좀 하느라 말이지.
양이 조금 많았으니까.
[카에데]
학교...
아아, 그립네요.
[카나데]
그런 아련한 듯한 눈을 할 필요까지는...
그렇게 오래된 일도 아니잖아?
...하암.
[카에데]
피곤하시군요...
현장에 도착하기까지는 시간도 있고, 잠깐 자는 건 어떠신가요?
항상 이동 중에 깨워주신 만큼, 오늘은 제가 깨워드릴게요.
맡겨주세요.
[카나데]
그래... 그럼, 부탁해볼까.
안녕히 주무세요.
[카에데]
네, 안녕히 주무세요.
[카나데]
......
[카에데]
......
(카나데가 자는 동안 옆에서 카에데는 다른 일의 대본을 외우고 있다...)
[카나데]
...새근.
[카에데]
수면... 선잠...
잔잔하게 잠을 잔답니다. 후훗.
(카나데가 자고 있는 옆에서, 카에데는 말장난을 생각하고 있다...)
[카나데]
...쿨, 쿠울.
[카에데]
...쿨, 쿨.
(둘 다 잠들어버렸다...)
[카나데]
...음.
어라...?
후후, 깨워주기로 했던 사람이 잠들어버렸네.
[프로듀서]
방금까지 깨어 있었어
[카나데]
걱정하지 마.
딱히 화나지는 않았어.
저기, 프로듀서 씨.
앞으로 시간 더 걸릴 것 같아?
[프로듀서]
(끄덕인다)
[카나데]
그래. 그렇다면, 조금 더 자도록 할게.
가끔은 깨워지고 싶기도 한걸. 후훗.
[프로듀서]
잘 자
[카나데]
응, 잘 자.
(이제 슬슬 현장에 도착할 것 같다...)
[프로듀서]
(카에데를 깨운다)
[카에데]
어머...
어느새 잠들어 버렸네요. 저도 참...
깨워주셔서 다행이에요.
약속을 지키지 못할 뻔했네요.
[카나데]
...새근.
[카에데]
카나데 쨩... 힘들겠어요.
학교랑 일을 동시에 해내느라.
카나데 쨩만이 아니에요. 사무소에 좀 더 어린 아이들도...
제가 그 아이들과 같은 나이였을 때보다도, 더 대단해요.
그러니까... 조금이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의지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아이돌로서보다도... 이건 어른으로서요.
그렇게 말은 해도...
도중에 잠들어버릴 정도로 글러먹은 어른이지만요. 후후.
아직 믿음직스럽지 못한 저지만...
아주 조금씩. 어른이 되어 간다면... 어떨까요.
조금 부끄럽네요.
...카나데 쨩.
일어나 주세요. 슬슬 도착해요.
[카나데]
음...
...안녕, 카에데 씨, 프로듀서 씨.
잘 잤어. 고마워.
[프로듀서]
안녕
[카에데]
네.
좋은 아침이에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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