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미나미]
『데아 아우로라』 ...우리 유닛명의 의미는 「새벽의 여신」이라는 걸까나.
[카나데]
여신이라니, 나한테는 황송한 이야기지만.
[미나미]
후후, 저에게도 그래요.
하지만, 그런 이름을 붙여준 프로듀서 씨의 기대에는 보답하고 싶어요.
[카나코]
두 사람에게 딱이야~! 좋겠다아, 여신! 나도 불려보고 싶어!
[유카리]
카나코 여신님!
[카나코]
네에~♪ 후후, 고마워 유카리 쨩!
[치요]
......
[미나미]
치요 쨩, 촬영은 어땠어? 분명 영화 촬영, 처음이었지?
[치요]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일까요.
이렇게 오늘의 촬영을 끝냈다는 것은, 저는 제 일을 다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감상을 말하자면... 웃긴 각본이구나, 일까요.
[카나데]
어머, 진짜로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메이드식 격투술.
[치요]
뭐어... 흉내 정도라면.
아가씨와 어울리면서, 여러모로 연습한 적이 있습니다.
[유카리]
대단하네요... 유카 쨩하고 어느 쪽이 더 강할까요?
아, 유카 쨩은 제 친구인, 수박깨기가 가능한 아이돌을 말하는 건데요...
[치요]
저는 수박은 못 깹니다.
[유카리]
그럼, 유카 쨩의 승리네요.
[미나미]
무슨 승부인 걸까...
아, 다들, 잠깐 길좀 비켜주자.
[선생]
모두들 제대로 따라오고 있니?
[초등학생들]
네에!!
[선생]
선생님으로부터 떨어지지 않도록!
법규를 지키면서, 안전하게 귀가합시다!
[카나코]
단체 하교인가. 그립네~
모두들 해본 적 있어? 단체 하교.
[카나데]
맞아 있었지.
남자애가 장난쳐서, 시끄럽곤 했지.
[미나미]
알 거 같아요. 그걸 주의를 주다가 살짝 다툼이 된다든지.
[카나데]
후후, 미나미 답네. 학급위원 같은 거 했었지.
[미나미]
그렇게 알기 쉬운 걸까, 나...
[카나코]
유카리 쨩은 어땠어?
[유카리]
사실, 마중은 집안의 사람이 해주셔서...
이렇게 오랜 시간을 걷는 것은, 로케 같은 게 없을 때는 그다지...
[카나코]
아가씨~~~~!!
치요 쨩은?
[치요]
초등학생... 뭐, 먼 옛날의 일로 느껴집니다.
[카나데]
그러네. 그 시절의 내가 지금의 자신을 보면 깜짝 놀랄지도.
[미나미]
초등학생 카나데 씨는 잘 상상이 가질 않네요.
[카나데]
어머, 이래 봬도 순수한 여자아이였는 걸?
사랑과 꿈, 그리고 상냥함을 믿고 있었던 시기, 말이지.
[치요]
세상은 그렇게 아름답지 않다고, 깨닫는 때가 오는 법입니다.
[카나데]
그래... 하지만 그때 남아있는 것이 내 안에 있으니까, 이렇게 아이돌 일을 하고 있는 걸지도 몰라.
[치요]
...그렇군요.
[미나미]
카나코 쨩은 옛날부터 과자 만드는 걸 좋아했었어?
[카나코]
응! 과자를 만들어서, 모두와 먹으며, 왁자지껄하게 얘기 나누는 게 즐거웠어~
[유카리]
저는 연습이 많았어서, 그런 게 부럽네요.
[카나코]
하지만, 그만큼 유카리 쨩은 여러 가지 몸에 배어있어서 대단하다고 생각해!
[미나미]
어렸을 때의 경험이, 지금으로 이어져간다...
그렇게 생각하면 왠지 감개무량하네요.
(휴대폰 알림음)
[미나미]
아...
[치요]
그거, 답장은 안 해도 괜찮습니까?
[미나미]
응, 괜찮아. 급한 일도 아니니까.
[카나데]
......
[미나미]
그것보다 모두들, 걷느라 지쳤지.
슬슬 조금 쉬지 않을래?
[유카리]
그러네요. 꽤나 많이 걸었고...
찻집이라도 들어가서, 한숨 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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