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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마스 번역/메모리얼 커뮤 번역

메모리얼 커뮤 - 하라다 미요 4화

 

-오디션 회장 대기실-

 

 

[여성]

1, 2, 3, 4...!

 

[여고생]

라랄라라~♪

 

[미요]

......

 

[프로듀서]

괜찮아?

 

[미요]

헷!? 아아, 응! 컨디션 완벽해!

어제도 8시간 자고 왔으니까.

 

하지만... 조금 주변 분위기에 주눅 들었을지도...

역시 큰 오디션이니까, 참가자 인원수도, 분위기도 다르네.

 

『뉴 스타 그랑프리』

신인부터 시작해서 아이돌까지 출전할 수 있는,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뽑힌다면, CD 데뷔...! 이런 찬스, 좀처럼 없지.

 

나의 아이돌로서의 기념할만한 첫 레이스!

...열심히 해야겠지! 응, 힘내라, 나!

 

[스태프]

슬슬 첫 심사 시작합니다!

 

[미요]

앗! ...벌써 시간이.

으음, 처음 심사는 자기어필, 인가.

 

...나, 자신을 어필하는 거, 서투르단 말이지.

잘할 수 있을까...

 

 

 

[사회자]

네, 그러면 다음 분을, 보도록 하죠!

 

[미요]

네, 네엡!

참가번호 340번, 하라다 미요입니다!

 

저기, 이시카와 출신에 20살이고, 취미는 자동차나 바이크를 손보는 것, 입니다.

......

 

[사회자]

아~ 그걸로 끝?

 

[미요]

엣! 네... 앗, 아뇨!

저기, 저, 완전 신인이고, 여자아이 같지 않아서...

가 아니라! 아, 아무튼, 뭐든 열심히 하겠습니다!

 

 

 

[미요]

우으... 실수했다...

스타트 대쉬, 완전 실패...

 

다른 아이들은 모두, 귀엽고, 노래도 댄스도 경험자들 뿐...

나에게 승산이 있을까...

 

[프로듀서]

있어!

 

[미요]

그렇게 말해주는 건 기쁘지만...

나에게 매력이라니, 어떤 거야?

 

 

-다이아몬드 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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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요]

원석... 다이아의? 아하핫, 그런 대단한 건 아니야!

하지만...

 

 

-타이어 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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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요]

엣!? 어딘가에 타이어 자국 묻었어!?

아침에, 자동차 손볼 때였나...

응, 농담? ...정말!

 

 

[스태프]

다음 심사 준비, 부탁드립니다!

 

[미요]

...고마워, 프로듀서 씨.

침울해하고 있어봐야 소용없지.

자신의 스펙으로 승부할 수밖에, 없겠지.

 

...응, 나, 갔다 올게!

 

[사회자]

네, 다음 코너는 버라이어티 개성 심사!

그러면, 성대모사를 해볼까요!

 

[여성]

동물 흉내, 해보겠습니다.

멍멍, 멍. 끼~잉♪

 

[여고생]

개그맨의 유행어로 자기소개 해보겠습니다!

질풍노도의~ 여고새앵!

 

[심사원]

뭐어, 아이돌이니까 이 정도네.

응, 귀여워 귀여워.

 

[사회자]

네, 그러면 340번, 부탁해!

 

[미요]

네! 그러면... 자동차 흉내 해보겠습니다!

 

[심사원]

아아, 자동차가 취미니까.

그럴 수 있지.

 

[미요]

부르르릉... 푸쉬이... 부르르릉... 푸쉬이...

드르르르륵! 드르르륵!

붕, 부우우우웅... 위이이이이... 이이잉, 위이잉...!

 

이상, 로터리 엔진이었습니다!

 

[심사원]

자세해! 너무 매니악하잖아!

 

[미요]

계속해서, 이번에는 바이크!

 

[심사원]

계속!? 아하하... 좋아, 한번 해봐!

 

 

 

[사회자]

그러면, 마지막 어필 시간입니다!

뭔가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미요]

네! 저기... 저는, 노래도 댄스도 아직 멀었습니다.

아이돌다운 아이돌이라기에는, 조금 아닐지도 몰라요.

하지만, 아이돌로서 반짝이고 싶은 기분은 지지 않아요!

 

지금은 아직 원석이지만... 아이돌 하라다 미요를,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후일-

 

 

[미요]

...하아, 아쉽네, 오디션. 하지만, 최종 심사까지 남았던 건 칭찬받을만하겠지

 

[프로듀서]

잘했어

 

[미요]

에헤헷, 프로듀서 씨, 고마워!

처음에는 어떻게 될까 생각했지만, 좋은 레이스를 할 수 있었어.

 

하지만, 다음은 결과를 남기고 싶어~!

 

[프로듀서]

결과는 남겼어

 

[미요]

결과라니?

 

(SNS의 글을 보여줬다.)

 

[미요]

어디... 『자동차녀, 기운 넘치고 귀여워』

『수수한 스타일 좋지 않아?』 『성대모사, 생각해보니까 웃기네

...이건.

 

나, 칭찬하는 거야?

아이돌로서... 와아...! 굉장해 굉장해!

 

처음에는 저버렸지만, 인상은 남겼네!

이렇게나 기뻐해 주는구나...!

 

[미요]

좋아, 아직 아이돌 레이스는 끝나지 않았는걸!

다음이야말로 톱을 노릴 테니까!

잘 부탁해, 프로듀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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