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나나]
휴. 오늘 레슨도 무사히 끝났어요.
[후미카]
...본방이 가까워져서, 힘들어졌네요.
그렇지만, 어떻게든 될 것 같습니다.
[프로듀서]
수고했어.
[카코]
어머, 프로듀서. 수고하셨어요.
상태를 보러 오신 건가요?
[프로듀서]
(끄덕인다)
의상도 이제 곧 도착하고. 드디어, 본방이네.
[나나]
그러네요. ...저기, 프로듀서 씨.
만약 시간이 있으시다면 이지만,
잠깐 가고 싶은 곳이 있어서... 함께 해주실 수 있나요?
-라이브 하우스-
[후미카]
여기는...?
[나나]
여기는, 나나가 프로듀서 씨를 만나기 전,
이 사무소에 스카우트되기 전에, 있었던 장소에요.
[카코]
엣, 그런 건가요?
[나나]
네. 나나는 예전부터 성우 아이돌을 지망해서,
몇 번인가 지하 아이돌 무대를 받아서,
하지만, 전혀 팔리지 않아서...
그 시절에는 말이죠, 나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에 대한 것,
얼굴도 이름도, 어떤 사람인지도, 전부 기억했었어요.
...그게 가능할 만큼의 사람 수밖에, 없었으니까 말이죠.
당연히, 돈도 없었으니까... 메이드 카페에서 알바를 해서,
거기서도 조금씩 단골을 만들거나, 자신을 귀엽게 보이는 기술을 배우거나... 그립다아.
[후미카]
나나 씨에게, 그러한 시대가...
[카코]
착실하게 한결같은, 밑에서의 시대가 있었군요...
[나나]
지금도, 종종 불안해지곤 해요.
지금의 나나는, 그 시절의 나나가 봐왔던 행복한 꿈이라...
어느 날, 쨍그랑하고 깨져서,
정신을 차리고 보면, 관객분이 거의 없는 스테이지의 위...
그런 걸, 생각하곤 해요.
[프로듀서]
그렇다면 다시 올라가면 돼
[나나]
후훗. 프로듀서 시는, 강하시네요.
...그래도, 그래. 오르고. 올라가 버리고. 올라가고 싶어요.
나나는 그렇게 다짐해서, 여기에 올라섰어요.
와준 팬에게, 정말로 감사하던 기분...
꿈의 무대에 뛰어드는, 무모한 헝그리 정신...
[프로듀서]
초심을 떠올렸어?
[나나]
네! 그 시절 꿈꾸었던 아이돌의 무대, 나나, 만들어 볼 테니까요!
[나나]
슬슬 끝낼까요. 날도 저물기 시작했고...
[???]
우사밍...?
[나나]
엣? 그 목소리는, 혹시...
[고참 팬]
역시 우사밍이다!
설마 여기서 만난다니...!
[나나]
아, 역시! 오랜만이에요... 건강하셨나요?
[후미카]
...이쪽 분은, 나나 씨가 아시는 분인가요?
[나나]
아, 네, 그래요!
아까 화제에 나왔던, 나나가 여기 있었던 시절부터 응원해주셨던 팬 분이세요.
[카코]
어머, 그건...! 운명이네요!
[고참 팬]
우사밍, 1위 축하해!
계속 힘냈는걸... 나도 기뻐.
[나나]
감사합니다~ 그 시절부터 응원해주신 덕분이에요.
...맞다, 이번에, 그 기념 라이브를 하니까, 부디!
[고참 팬]
아아... 미안, 우사밍. 사실은 그 라이브.
나, 티켓 추첨에 떨어져 버려서...
[나나]
앗... 저기, 그렇다면! 프, 프로듀서 씨...?
[프로듀서]
(거절한다)
죄송합니다만, 그럴 수는 없습니다. 팬 한 사람만을 우대할 수는 없습니다.
[고참 팬]
응, 그걸로 됐어. 그걸로 괜찮아. 고참도 신참도, 팬은 평등하니까.
그걸로 팬이 늘어난다면, 좋은 일이고.
오히려... 라이브에 가지 못할 만큼, 우사밍이 인기 있어줘서, 나는 기뻐.
앞으로도 응원할 테니까, 힘내줘, 우사밍.
[나나]
네... 감사합니다!
나나, 좀 더 좀 더 훌륭한 아이돌이 될 테니까요!
-다음날-
[나나]
프로듀서 씨나 트레이너 씨에게 감사를 하듯이,
팬 여러분께도, 좀 더 선뜻, 가까이서 감사를 드릴 수 있으면 좋을 텐데요...
[후미카]
나나 씨... 그렇지만, 이미 그것은...
[나나]
알고 있어요. 현실적으로, 어렵겠죠. 그렇기 때문에...
[프로듀서]
노래로 전하는 거야.
[카코]
그런 거네요.
[나나]
회장에서 노래하면, 들어주는 모든 사람에게, CD가 된다면, 사는 사람 모두에게,
저희들의 「고마워」가, 분명 전해진다.
그렇게 믿고, 노래하죠!
[카코, 후미카]
네!
[미오]
오, 뭔가 좋은 분위기.
[카렌]
우리들도 왔어. 오늘은 의상 맞춰보기랑, 레슨이지.
[나나]
그러면, 진지한 시간은 여기까지!
기다리던, 신의상이에요~!
[카코]
와아...! 이게, 우리들의 새로운 의상!
[후미카]
...약간 고풍스러운 느낌이 있지만, 귀여운, 아이돌의 왕도를 느끼게 하는 의상이네요.
[카코]
예에, 이번 곡에 딱 맞아요♪
아이돌의 왕도... 팬 여러분께의 기분을, 확실히 전하기 위해서.
[프로듀서]
슬슬 본방이야.
[미오]
그러네. 이야, 팬 모두의 대한 걸, 이것저것 생각해봤어.
[카렌]
응, 당연하게 항상 응원해준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 것인가, 조금 알게 되었다고 생각해.
[프로듀서]
그 기분을 확실히 노래해줘.
[일동]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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