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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마스 번역/이벤트 커뮤 번역

너의 스테이지 의상, 사실은... 오프닝 - 처음 뵙겠습니다, 청춘

 

-히나의 집 앞-

 

 

[히나]

으음, 가스밸브 오케이. 에어컨도 껐고.

이상 무. 그럼... 다녀오겠슴다.

 

 

 

[히나]

...아, 저녁.

뭐, 배달로 할까.

 

[학생들]

저기, 모의고사 공부 했어~?

 

[학생들]

전혀!

부활동도 있고, 그럴 시간 없다니까.

 

[학생들]

우리 부모님, 공부해라 공부해라 시끄러워서 말이지~

어차피 아무것도 모르니까 내버려 두지.

 

[학생들]

나 가고 싶은 곳 없는데.

그보다, 이제 공부따윈 하고싶지 않다고...

 

[히나]

......

좋네요, 학생이란 건.

 

 

 

[히나]

수고하심다... 아, 어라.

저, 오는 시간... 잘못된 건 아니죠?

 

[카나데]

수고했어.

혹시, 히나 씨도 불린 거야?

 

[히나]

그렇긴 한데요.

...뭐라고 할까, 신기하네요, 이 멤버.

 

[치요]

확실히, 별난 조합이군요.

저는 전에, 카나데 씨와는 영화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만.

 

[리사]

그래도 처음으로 함께 출연하는 건, 현장에서 자주 있는 일이잖아?

어떻게든 될 거야. 그치, 유키미?

 

[유키미]

...!

응... 나도... 열심히 할게...

 

[히나]

...뭐어, 그것도 그렇슴다.

마음 편히 해보도록 하죠.

 

[프로듀서]

전부 모였구나

 

이미 다들 눈치채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 멤버로 새로운 일을 할 거야

일단, 이 기획자료를 봐줘

 

[카나데]

신곡에 맞춰, 숏 무비의 촬영...

장르는 학원물인 걸까?

 

[프로듀서]

그 말대로야

대본도 이미 와있으니까, 같이 건네줄게

 

감독과는 다음 주에 회의를 하니까, 그때까지 대충 훑어보고 역할을 파악해줬으면 좋겠어

 

[히나]

학원물 말임까...

청춘이라, 왕도라서 좋네요. 저는 분명, 교생이라던가 그런...

 

[리사]

그렇지는 않은 모양인데?

봐, 여기, 배역 이름 부분.

 

[히나]

에? ...여학생 [히나] 역, 아라키 히나?

아니아니아니, 무슨 생각임까, 이 배역.

 

[리사]

그래도, 히나도 얼마 전까지 학생이었잖아?

 

[히나]

얼마 전이라고 하셔도, 저는 연 단위로 차이가 나서...

뭐, 일은 일이니까, 필요하다면 하지만요.

 

[프로듀서]

자세한 건, 감독과 회의에서 하자

 

 

 

-다음 주-

 

 

[감독]

제가 이번 작품의 감독을 맡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일단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하겠습니다.

 

이번에 제작하는 것은, 여러분이 부르는 신곡을 이미지로 한 MV입니다.

서로를 마음에 두면서도 기분을 전하지 못한 소녀들의, 덧없는 청춘극을 만들 거예요.

 

배역으로는... [카나데]를 동경하면서도,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치요].

치요의 마음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히나].

 

[치요]

동경...

 

[히나]

마음을 이해... 말임까.

 

[감독]

[카나데]와 옛날부터 아는 사이고, 주변을 잘 살펴보는 [리사].

모두들 사이에서 마스코트적 존재인 [유키미].

 

[리사]

주변이라... 평소에 잘 지켜보고 있다구, 나도.

 

[유키미]

마스코트...?

 

[감독]

그리고, 4명보다 한 학년 위이고, 유학을 가게 되는 [카나데].

이 5명이 각자의 마음을 품으면서도, 그것을 전하지 못하고 끝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카나데]

어머, 저만 외톨이가 되는군요.

이건 이것대로 재밌어 보이지만.

 

[감독]

확실히, 학년은 다르다는 설정이지만...

저는 이 역은, 하야미 씨밖에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카나데]

그렇게 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기대에 답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독]

...전개상 이야기의 메인은 하야미 씨와 시라유키 씨입니다만, 이것은 5명 전원의 「너」와 「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제대로 배역과 마주해주세요.

 

이번 작품은, 여러분에게서 이름을 빌려와 배역을 미리 정하고 쓴 각본입니다.

여러분만이 보일 수 있는 매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유키미]

배역과... 마주한다...

[유키미]랑... [유키미]... 나...?

 

[치요]

......

 

 

 

-숏 무비의 회의 후-

 

 

[리사]

자, 돌아왔으면 빨리 레슨 하자고!

 

[히나]

아, 리사 쨩, 기운이 넘침다.

 

[리사]

당연하지! 저기 히나, 대본 함께 맞춰 읽어도 돼?

그리고, 카나데도!

 

[카나데]

미안하지만, 나는 사양할게.

조금, 감독에게 확인하고 싶은 게 있어서.

그럼.

 

[리사]

뭐야, 어쩔 수 없네.

그럼 먼저 갈게!

 

[유키미]

......

 

...다들 ...의욕 넘쳐.

나도... 열심히 해야...

 

하지만...

 

[치요]

...유키미 씨.

 

[유키미]

...?

 


1화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