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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마스 번역/모바마스 번역

천명공연 꺾을 수 없는 천사에게 축복을 7화 - Nemesis

-스테이지7 보스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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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야스하]

토키코 님은 생각이 있으시다고... 치즈루 쨩이 말했었지...

 

[노노]

저,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분명... 괜찮을 거예요... 분명...

 

-라이브

[야스하]

호타루 쨩은... 지지 않아.

 

-패배

[야스하]

저기, 노노 씨. 호타루 쨩이 돌아오면, 뭘 할까♪

 

-무승부

[야스하]

...힘들 텐데 ...돌아올 수 있겠지... 부디, 무사해줘...

 

-승리

[야스하]

나...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어. 있는 힘껏 웃어주면서...♪

 

[노노]

또... 꽃밭에서 차를 마실까요... 다 같이... 웃으면서...

 

 

 

-등장

[타쿠미]

오, 찾았다! 클라리스 님! 급한 소식이야! 들어줘!

 

[클라리스]

타쿠미 씨... 근무 수고하십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군요...

 

-라이브

[타쿠미]

나왔다구! 대장이 말이야!

 

-패배

[타쿠미]

저게 본성을 드러내면, 호타루 같은 건 잠시도 버틸 수가 없을 거라고! 어쩔 거야?

 

-무승부

[타쿠미]

저게 튀어나오는 바람에, 경계가 흔들리기 시작했어. 위험할지도 몰라.

 

-승리

[타쿠미]

바로 급하게 달려온 거야! 토키코 님에게 보고, 부탁할게!

 

[클라리스]

네... 정말 도움이 됐어요. 토키코 님에게 가보겠습니다.

 

 

 

(동료들이 호타루가 돌아올 것을 믿고 기다리는 한편, 명계에서는...)

 

[카에데]

우후훗♪

 

[리사]

정말... 말해두지만, 메이코는 내 우수한 부하이고, 가족이었다구?

그걸 없애버리다니...

 

일주일간, 간식 없어.

 

[카에데]

네에♪

 

[호타루]

저기... 어떻게 된 건가요...?

카에데 씨는, 고양이가...

 

[카에데]

고양이랍니다?

리사 님의 사역마... 말이죠♪

 

[호타루]

그, 그럼, 메이코 씨와는 원래 알던 사이...?

하지만, 그런 내색도 없었는데...!

 

[카에데]

저희는, 사이가 좋지 않았어요.

서로에게, 모습을 보여도 무시할 정도로.

 

하지만, 드디어 없어졌어... 아아, 시원하네요♪

 

그 아이, 정말 눈엣가시였어요.

책임이니 사명이니, 말하는 것도 이해하질 못하겠고...

 

모처럼 명계와 경계를 드나들 수 있으니까, 마음대로 즐겁게 지내면 좋을 텐데,

하필이면 천사를 부러워하거나 해서...

 

정말... 꼴불견이죠...♪

 

[호타루]

그런... 그래, 맞아...

『검은 고양이』란, 사역마라고 했는데...

나, 깜빡 잊고 있었어...!

 

[카에데]

어쩔 수 없어요.

당신은 여러모로... 생각으로부터 도망치지 못한 껍데기니까요.

 

후훗, 토키코 쨩은 건강하려나?

 

[리사]

참, 멋대로 저질러버리고. 정말, 메이코를 없애버린 건 너무했어.

너도 생각지도 못했잖아?

 

그 조그만 날개의 타천사가, 정말로 악마가 된다니.

 

[호타루]

에!?

 

[카에데]

우후후♪

 

[호타루]

내가... 악마로?

 

[리사]

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악마를 얕보지 말라고. 너는 기껏해야 사역마 발끝에도 못 미쳐.

 

[카에데]

어머, 그럼 제 수하로 하죠♪

귀여운 인형이 필요했어요.

 

[리사]

하? 너 예전 인형은 어쨌어?

설마 벌써 망가뜨린 거야?

 

[카에데]

우후후♪

 

[리사]

정말, 어쩔 수가 없네.

그럼... 그렇게 됐으니까. 그 날개도 자아도 방해되겠지?

 

점점 까맣게 물들고 있고, 해결할 방법도 없어.

내가 타천을 앞당겨서, 방해되는 자아도 지워줄게.

 

그리고, 카에데의 인형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해.

 

[호타루]

그런...!!

 

(어쩌죠, 이대로는, 악마의 수하가 되어버려!)

 

(하지만, 어쩔 수 없을지도... 나에게는, 명왕 리사와는 싸울 힘도 없고... 천사의 일도, 좋아하지 않아...)

 

(정말로?)

 

(그걸로 괜찮은 걸까... 나는 정말로, 천사를 포기할 수 있을까...?)

 

[마이]

'천사님을 만나서 다행이다...!'

 

[마히로]

'호타루 쨩, 고마워!'

 

[메이코]

'새가 노래하고, 꽃이 피는... 아름다운 천계...'

 

[호타루]

으응... 그렇지 않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건 아니야...!

 

내가 천사였기 때문에, 지켜본 미소가 있어...!

마히로 씨도, 구원받았다고 하셨어...!

 

그 미소는 거짓이 아니야...!

저는...

 

마히로 씨의 마음을 구원한 거였어요...!

 

[카에데]

어머...

 

[리사]

눈에 힘이 들어갔네. 재밌는걸.

희망으로 찬 눈동자에서 색이 빠져나가는 순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란 말이지.

 

[호타루]

아이러니하지만...

명왕 리사와 비교하면서, 처음으로 깨달았어요.

 

나, 정식 천사가 되고 싶어!

천계의 일도, 천사의 일도, 사람을 구원한다는 것도 무엇인지... 좀 더 알고 싶어!

 

하느님이 마음대로 만드신 불합리하고 잔혹한 운명을 한탄하면서, 도망치는 짓은 더 이상 하지 않겠어요...!

 

귀를 막지 않고,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계속 기도하겠어요!

필사적으로 살아오고, 견디며, 계속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짝짝짝짝...)

 

[호타루]

...응?

 

[카에데]

축하드려요. 호타루 쨩.

드디어 자신의 방향을 정한 모양이네요♪

 

[호타루]

에... 카에데 씨...?

 

[카에데]

다행이다♪

호타루 쨩은, 스스로는 아무것도 결정하질 못하나 해서 걱정했다구요?

 

정말 다행이다♪

 

[호타루]

카에데 씨...!

 

[카에데]

하지만, 유감.

조금, 늦었던 모양이네요.

 

[호타루]

엣...

 

[카에데]

자, 모래시계를 보시겠어요?

시간 초과에요♪

 

[호타루]

!! 모, 모래가... 전부 떨어졌어...!

 

(쨍그랑! 슈우우우우...)

 

[호타루]

모래시계가 부서졌어... 아아! 날개가!! 안돼, 잠깐만...!

나는, 천사가 되고 싶었는데...!

 

[리사]

...전부, 칠흑으로 물든 모양이네.

뭐야. 내가 절망의 구덩이로 빠뜨리고 싶었는데.

 

(파아아아아앗...)

 

 

 

(피융!)

 

[리사]

하!?

 

[카에데]

어머...♪

 

[호타루]

어라...? 날개가, 커다랗게... 나...

정식 천사가... 되었어...?

 

그런가...

저에게 부족했던 것은, 천사로서의 자각... 이었군요...

 

[리사]

...핫. 정식 천사라고 해도 갓 태어난 병아리잖아.

그래서 이 나에게서 도망쳐서, 무사히 천계로...

 

도망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호타루]

윽!!

저, 저는... 천계로 돌아갈 거예요!!

 

[카에데]

후훗♪ 명계의 왕인 리사 님에게 이빨을 드러내다니, 역시 재밌는 아이야♪

하지만, 소용없다고요?

 

그런 갓 나온 연약한 이빨로는, 상처 하나 입힐 수 없으니까요.

 

[호타루]

그, 그런 거...

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거예요!!!!

 

[???]

멍청한 녀석!!!!

 


EP.8

EP.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