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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마스 번역/모바마스 번역

천명공연 꺾을 수 없는 천사에게 축복을 5화 - Seek

-스테이지5 보스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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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리사] 

흐흐흥~♪ 맞아, 방 정리하라고 집사에게 말해야겠네.

 

[메이코]

어서 와, 리사 님. 뭔가 기분 좋아 보이네?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라이브

[리사]

또 가족이 늘어나겠어♪

 

-패배

[리사]

솔직히 느낌이 확 오는 아이는 아니었지만, 어딘가 쓸모가 있겠지. 아마.

 

-무승부

[리사]

조만간, 환영파티를 하겠네♪ 모두에게 알려줘야지. 아아 기대되네♪

 

-승리

[리사]

더욱더 늘려야 해. 내 가족을. ...나의, 가족을...

 

[메이코]

명왕 리사... 영원에 가까운 세월을 살아가면서, 찾고 있는 건... 가족?)

 

 

 

-등장

[메이코]

(...명왕, 인가. ...때때로 길 잃은 아이 같은 눈을 한단 말이지...)

 

[리사]

(어딘가에 있을 거야... 가족의 정답이... 있을 거야...)

 

-라이브

[메이코]

...외로운 ...걸까나?

 

-패배

[메이코]

(왠지 내버려 둘 수가 없단 말이지. 겉보기가 어린아이라서 그런가)

 

-무승부

[메이코]

(악마는 개인주의인데... 명왕 스스로가, 가족을 원한다니...)

 

-승리

[메이코]

(...나랑 조금 닮았을지도... 마음을 채울만한 것을 찾고 있어...)

 

[리사]

(...나를 리사라고 부르며, 웃어주는... 단 한 명의, 누군가가...)

 

 

 

[서두르는 소녀]

하아, 하아, 하아, 하앗...!

 

[호타루]

기, 기다려주세요...!

부탁이니, 기다려...!

 

[카에데]

후훗, 술래잡기라면 지지 않아요♪

 

에잇♪

 

(꽈악)

 

[카에데]

자아, 잡았어요♪

 

[서두르는 소녀]

!?

놔, 놔줘! 나, 가야만 해!

 

[호타루]

하아, 하아... 가, 간다니, 어디를...?

 

[서두르는 소녀]

어디라니... 어라?

그러고 보니... 하지만, 나, 달리지 않으면...

 

[카에데]

어째선가요?

 

[서두르는 소녀]

어째서냐니... 늦지 않기 위해...

그래! 대회 시간에 늦지 않아야 해!

 

[카에데]

무슨 대회인가요?

 

[서두르는 소녀]

육상경기 대회야!

 

[카에데]

이 세계에는, 그런 건 없어요.

 

[서두르는 소녀]

엣...?

 

그런가... 대회는 없는 거구나...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계속 달리고 있어도, 왠지 춥고.

 

[호타루]

저, 저기...

 

[서두르는 소녀]

앗, 미안미안! 나는 마히로! 잘 부탁해!

저기, 천사님이랑, 고양이 씨.

 

[호타루]

마히로 씨... 호타루예요.이쪽은 카에데 씨.

마히로 씨는, 대회에 나가기 위해 달리고 계셨던 건가요?

 

[마히로]

응, 그럴 거였단 말이지.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이런... 전혀 모르는 장소를 달리고... 저기, 여긴 어디야?

 

[호타루]

여기는...

천계와 명계의 틈새... 경계라고 불리는 곳이에요.

 

[마히로]

천계? 명계? 틈새?

잠깐만 기다려... 나, 죽어버렸다는 거야?

 

[호타루]

그건...

 

[카에데]

그래요.

 

[마히로]

거, 거짓말이야!

그런, 내가, 죽었... 왜!?

 

[호타루]

모, 모르겠어요! 죄송합니다!

 

[카에데]

진정해주세요. 그때의 상황을 볼 수 있으니까요.

잠깐 실례할게요. 자, 호타루 쨩도...

 

(키이이이잉)

 

[마히로]

하아, 하앗...

조금 페이스를 올려볼까!

 

[어린 소녀]

흥흐~응♪

빨리 돌아가서, 엄마랑 같이 저녁 만들어야지♪

 

(끼이이이이이익!!)

 

[지나가던 사람]

어!? 위험해!!!!

 

[어린 소녀]

에?

 

[마히로]

!!

 

(콰아아아앙!!)

 

 

 

[마히로]

맞아... 나, 달리고 있었어...

그랬더니, 길을 달려가는 여자아이에게 트럭이 달려가는 걸 보고...

 

그런가... 나, 죽어버린 건가... 죽...

 

......

 

[호타루]

그, 그랬군요... 마히로 씨가, 마이 쨩을...!

...어라?

 

카, 카에데 씨, 마히로 씨에게, 실이 나오질 않아요...!

 

[카에데]

당연해요. 사자니까요.

 

[호타루]

그, 그래도, 마이 쨩은, 함께 있었던 마이 쨩은!

 

[카에데]

그건 특별한 케이스예요.

경계의 사자들은, 기본적으로 다들 죽었답니다.

 

아니면, 사자들을 끝도 없이 살아있는 자들의 나라에 돌려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가능하다면, 정말 재밌을 것 같지만요♪

 

[호타루]

그건...

 

[마히로]

...하핫. 사자라던가 살아있는 자들의 나라라던가...

나는 이미,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구나...

 

아아! 살고 싶었어-!

 

대회에도 나가고 싶었어! 좀 더 달리고 싶었어!

아직 고등학생이었는데-! 좀 더...

 

좀 더 살고 싶었어!!!!

 

[호타루]

마, 마히로 씨...

 

[마히로]

저기 어째서야? 왜 난 죽어버린 거야? 이런 게 어딨어?

내 수명은 17년이었던 거야?

 

아~ 정말 화가 치밀어올라! 잠깐 달리고 올까!

라니... 이미 달리는 의미도 없지만...

 

[호타루]

......

 

[마히로]

아아.

...미안해. 살짝 화풀이였어. 하핫...

 

...사실은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어...

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계속 달리고 있었어...

 

아, 그러고 보니... 그 여자아이는 어떻게 됐을까?

호타루 쨩? 몰라? 천사잖아?

 

역시 죽었을까? 하하, 잔인하네, 하느님도.

그렇게 어린 아이의 목숨까지 빼앗다니.

 

[호타루]

앗, 아뇨!

그 여자아이는... 마이 쨩은 살았어요!

 

[마히로]

엣? 살았다고...?

 

[호타루]

네! 조금 위험하긴 했지만, 목숨은 건졌어요!

방금 무사히 어머니에게 돌아갔어요!

 

마히로 씨가 감싸주신 덕분에...!

마히로 씨! 당신이 구한 거예요!

 

[마히로]

구했다... 내가...

그런가... 윽, ...다행이다...!

 

마이 쨩이라고 하는구나... 마이 쨩...

다행이야... 정말로...

 

[호타루]

마히로 씨...

 

[카에데]

...다행, 인가요? 불행하게도 자신은 죽었는데도요?

길동무로 함께 죽기를 바라지는 않았나요?

 

[마히로]

하핫... 훌쩍... 불행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마이 쨩이 살았다면... 나는, 구원받은 거야.

 

[카에데]

과연...?

 

(파아아아앗...)

 

[마히로]

윽!?

 

[호타루]

마히로 씨!? 몸이 빛나요...!

 

[마히로]

아... 왠지 알 것 같아.

나, 이제 가야 하는 모양이네.

 

[호타루]

기, 기다려... 기다려요, 마히로 씨!

저... 기도할게요!

 

당신에게 행복이 깃들기를... 기도할 테니까요!

 

[마히로]

...나를 위해서, 기도해주는 거야...?

 

...왠지, 가슴이 따뜻해지네. ...하핫♪

 

호타루 쨩, 고마워! 만나서 다행이야!

그럼, 바이바이!

 

[호타루]

마히로 씨!!

 

마히로... 씨...

 

 

완전한 타천까지,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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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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