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6 보스 대사
-등장
[메이코]
그래서, 그 팍 느낌이 안 온다는 견습 천사, 정말로 가족으로 삼을 거야?
[리사]
왜냐면 경계로 떨어졌으니까.
(이의는 듣지 않겠어, 토키코)
-라이브
[메이코]
주워먹는 건 좋지 않다구~?
-패배
[메이코]
뭐, 이미 날개도 까매지는 것 같고, 떨어지는 것도 시간문제려나.
-무승부
[메이코]
알맹이도 없고 뚝심도 없는 아이... 나는, 관여하고 싶지 않지만...
-승리
[메이코]
리사 님, 사자든 타천사든 뭐든 손에 넣고 싶어한다니까.
[리사]
뭐야. 거역하는 건 용서하지 않겠어. 순종적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등장
[메이코]
(나랑 저 아이... 뭐가 다른 걸까... 하늘과 땅의 갈림길이란...?)
[리사]
...무슨 일이야. 기운이 없는 표정이네. 고민이라도... 있어?
-라이브
[메이코]
따, 딱히 없어...!
-패배
[메이코]
...뭔가 찝찝하단 말이지. 그 천사가, 나타났을 때부터...
-무승부
[메이코]
(경계의 초록... 명계의 빨강... 다른 색이 보고 싶어... 산뜻한 색이...)
-승리
[메이코]
...한번 더 경계에 내려가서, 사자라도 스카우트 해볼까~
[리사]
...자유롭게 하도록 해.
(나에게서 도망칠 수 없는, 가엾은 어린 양아)
[호타루]
마히로 씨...
[카에데]
꽤 침울해지셨네요.
그녀 자신은 구원받았다고, 그렇게 말했는데도요.
[호타루]
그렇지만요... 하지만...
[마히로]
'좀 더 살고 싶었어!!!!'
[호타루]
......
[카에데]
그래♪
기분전환으로, 명계에 놀러가보죠♪
[호타루]
...명계, 에...?
하지만...
[악마 유우]
저기, 그 아이 명계에 가는구나♪
[악마 케이트]
Wow!
그건 amazing하네요♪
[악마 쿠미코]
분명 좋은 기분전환이 되겠지♪
[악마들]
후훗, 큭큭큭...♪
[호타루]
...그런가 ...명계로 가는 건, 좋은 기분전환이...
...가볼, 까요...
리사 쨩도, 즐겁다고 했으니까요...
[카에데]
정해졌네요♪
그럼, 한 분 명계로 안내를...♪
[호타루]
여기가... 명계...
뭔가, 뜨겁, 네요...
[카에데]
덥다고요? 그런가요?
[호타루]
아뇨, 기온이 아니라...
왠지 타는 듯한 뜨거움이 느껴져서... 조금, 숨이 막히네요.
[카에데]
금방 익숙해질 거예요♪
[메이코]
잠깐! 너 어쩔 셈이야!?
뻔뻔하게 이런 곳에 찾아오다니!
[호타루]
히익!?
메, 메이코 씨...!!
[메이코]
견습 타천사가 명계에 오다니.
어지간히 날개가 필요 없는 모양이네.
[호타루]
틀려... 그러니까 저는 아직 타천사가 아니에요!
모래시계도, 아직... 앗, 또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메이코]
당연하잖아? 여기 명계라고?
천사가 올 장소가 아니야. 너 정말로... 바보야!?
[호타루]
넷!?
[카에데]
그만하세요. 이 아이는 사자가 떠나는 걸 보고, 조금 상처 받았어요.
[메이코]
하? 천사가 사자를 떠나보내고 상처를 받아?
하아... 너, 지혜도 없는 데다가 근성도 없구나.
[호타루]
...윽! 너무해...!
...악마는, 역시 악마군요.
사람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는 동정심이 없다니, 가엾어요...!
[메이코]
헤에, 지기 싫어하는 데다, 입만 살았구나.
정말, 맘에 안 들어...
알겠어? 이 명계에도, 역할이라는 게 있어.
여기는, 네가 도망쳐올 장소가 아니야!
[호타루]
!!
[메이코]
나도, 리사 님이 좋아해 주신다면, 가족을 늘려주고 싶어.
하지만...
새가 노래하고, 꽃이 피는... 아름다운 천계에서의 노력도 게을리하고...
이런 곳에서 비틀비틀거리고...
너같이 근성 없는 녀석과는, 가족이 되고 싶지 않아!
너 같은 건, 계속 경계에 있으면 되는 거야!
왜 너 같은 게 천사가 되어서...
나는...
나도, 좀 더 다양한 세계에 가고 싶었어...!
밝은 세계를 여행하고 싶었는데...!
[호타루]
!!
메이코 씨... 혹시...?
[카에데]
...말이 너무 많네.
(번쩍...)
[메이코]
꺄아...!!?
(슈우우우우...)
[호타루]
에...?
메이코... 씨...?
에... 방금 건... 카에데, 씨...?
[리사]
메이코를 없애버렸어?
정말, 카에데는 참 곤란하네.
[카에데]
괜찮지 않나요.
대신 이 아이를 데려가면 되죠.
[리사]
흥. 이걸로 대신할 수 있을까.
[호타루]
에... 에?
완전한 타천까지,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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