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4 보스 대사
-등장
[후미카]
...천사장님 ...성 안이, 소란스럽니다... 견습의 일로...
[천사장 토키코]
그래. 내버려 둬. 일어나야 하니까 일어난 일이야.
-라이브
[후미카]
천사장님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패배
[후미카]
...조금, 가슴이 아픕니다. ...저에게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었을 텐데...
-무승부
[후미카]
...천사장님의 일이니까... 이미 손은 써두셨겠죠.
-승리
[후미카]
...이것은, 그녀에게 주어진 시련. 그렇다면... 지금은 그저, 기도하죠.
[천사장 토키코]
기도... 말이지. 그녀에게 닿을까. 귀를 막고 있지 않으면 좋겠지만.
-경계-
[호타루]
어딘가 길 잃은 사람이나 사자는...
하지만, 그렇게 간단히 만난다면 고생하지도 않겠죠.
[카에데]
그렇네요. 그래도 괜찮아요.
분명 금방 만날 거예요.
[호타루]
...경계에서 헤매는 사자들은, 그렇게나 많은 건가요?
[카에데]
으~음...
제멋대로인 악마가 잔뜩 장난을 친다면, 늘어나겠죠.
[호타루]
그렇겠죠... 하지만, 괜찮아요!
제가 꼭 구원해줄 거예요. 천사란 원래, 그런 것이니까요.
[카에데]
구원해주는 것이 일... 이군요?
[호타루]
네!
게다가, 아까처럼 불행을 뒤집고, 사람들에게 「고마워요」라고 듣는다면,
저도 분명 돌아갈 수 있을 거예요.
천계에 빨리 돌아가야...!
[???]
돌아가서 뭐를 할 건데?
[호타루]
에?
[???]
안녕, 천사님♪
[호타루]
다, 당신은...?
[???]
후훗. 처음 뵙겠습니다.
나는 보시는 바와 같이, 악마야. 이름은 리사.
[호타루]
리사... 씨?
[리사]
흐응, 나를 모르는구나.
뭐, 좋아.
저기 너, 나랑 함께 가지 않겠어?
[호타루]
엣? 어, 어디로요...?
[리사]
눈치가 없네.
명계로 가는 게 당연하잖아.
[호타루]
명계로?
저기, 어째서, 제가...?
[리사]
왜냐면, 너도 곧 날개가 떨어질 거잖아?
[호타루]
!!
[리사]
날개가 떨어지면 어떻게 할 거야? 계속 여기 있을 거야?
알고 있겠지만, 여기, 아무것도 없다고?
날개가 떨어진 뒤에도, 여기서 우왕좌왕하다가 사자를 붙잡고, 천사 흉내라도 낼 셈이야?
[호타루]
그런, 저, 저는, 천계에...
[리사]
천계에서 어찌할 수가 없으니까 여기 있는 거잖아?
쫓겨나서, 떨어져버린 거지?
[호타루]
!
......
[리사]
저기? 그것보다 명계로 와.
이상한 규칙도 없고, 천계처럼 엄격하지도 않고. 즐겁다구?
[호타루]
......
[리사]
뭐, 지금은 이 정도로 해둘까. 나는 상태를 보러 왔을 뿐이고.
어차피 너는 조만간 명계로 올 테니까.
[호타루]
가, 가지 않을 거예요...!
[리사]
어머 그래. 무슨 일 있으면 말해줘?
힘이 되어줄게. 그럼...
다 음 에 또 봐
[호타루]
...사라졌다. 왠지, 무서운 분이었어요...
[카에데]
...후훗, 굉장한 분위기였네요.
정말로 호타루 쨩을 원했나 봐요.
[호타루]
...리사, 리사...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카에데]
신경이 쓰인다면, 명계에 가볼까요?
저, 안내해드릴 수 있어요♪
[호타루]
에!? 아, 아뇨!!
괜찮아요! 이걸로 충분해요!
명계는 안 갈 거예요!
[리사]
'천계에, 네가 있을 장소는 있어?'
[호타루]
!!
아, 안 갈 거란 말이에요...!
완전한 타천까지,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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