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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마스 번역/이벤트 커뮤 번역

Never ends 4화 - 바람 Resplendent

 

-촬영 스튜디오-

 

 

(리모트 라이브의 리허설 날...)

 

[시키]

오오-!

이건이건... 흥흥흥. 새로운 기계의 냄새... 우후후, 흥미롭다냐~♪

 

[나오]

엣, 어디 가는거야? 이상한 거 만지면 안된다고.

 

[후미카]

...생각했던 것보다도, 거대하네요.

이게 전부 LED 스크린인가요.

 

[카에데]

이 스크린에 가득 영상이 틀어져서...

저희들은 그 영상 속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거네요. 마치 티비 안에 들어가는 것 같아요.

 

[프로듀서]

최근에는, 영화 같은 곳에도 쓰이는 방법이야.

물론 화질도 부족함이 없어.

 

[카렌]

이렇게 넓다면, 움직이는 건 문제없을 것 같네.

그다음은... 어떤 느낌으로 비치는지 알고 싶은걸.

 

[프로듀서]

시험해볼까

 

 

 

[일동]

와아...!

 

[카에데]

이건...

굉장하네요, 실제랑 똑같아요...

 

[나오]

하... 속아버리겠네, 이거. 길이도 높이도 굉장해.

잘못 디디면 떨어질 것 같아.

 

[후미카]

...틀림없는, 스크린이네요. 댄서도 아무것도 없네요.

 

...영상이라고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의도치 않게 감각이 애매하게 돼버리다니...

대체 어느 정도의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 걸까요.

 

[시키]

음, 오락가락하고 있어♪

공간감각 헷갈리고 있어~ 좋은 자극이네~♪

 

[카렌]

잘도 그렇게 돌아다니네.

벽에 부딪히지 않게 조심해~

 

[프로듀서]

실전에서는, 모두가 볼 수 있는 위치에 모니터를 놓을 거야.

본인들의 움직임을 확인하는 모니터와, 팬들의 코멘트를 확인하는 모니터겠네.

 

[카에데]

모두의 함성이 눈에 보이는 거네요.

응원을 받을 수 있는 건 기뻐요.

 

[시키]

아, 그래!

저기, 전에 AR은 어떤 느낌이야? 시키 쨩, 알고 싶은걸~♪

 

[나오]

그 전송화면에만 보이는 거? 나도 알고 싶어!

 

[프로듀서]

알았어. 그럼, 그것도 해볼까.


[시키]

네~에. 카렌 쨩, 카에데 씨♪

이쪽 봐봐

 

 

 

[나오]

오오, 반짝반짝하네!

헤~ 엄청 예쁘게 나오잖아!

 

[카에데]

어머, 그런가요. 왠지, 부끄럽네요...♪

 

[카렌]

정말로 비추고 있구나. 그럼...

이렇게 하면, 괜찮은 느낌?

 

[시키]

냐하하, 완벽해! 잘하잖아~♪

 

[후미카]

...확실히, 이건 회장의 라이브에서는 불가능한 연출이네요.

모니터가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

 

 

 

[프로듀서]

아직 효과 위치는 조정할 수 있어.

앞으로 리허설에서 정해보자.

 

[시키]

네네-!

애드리브에도 맞춰주거나 해?

 

[프로듀서]

...스태프 분에게 선처해달라고 해볼게

 

[카렌]

너무 지나치지 않도록 할게♪

그래도... 굉장해.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프로듀서]

남은 건 모두들 하기에 달렸어

 

[카렌]

...응. 맡겨줘!

여기까지 준비해놓고, 꼴사나운 모습 보여줄 수는 없는걸.

 

좋아. 그럼, 바로 리허설 준비할까. 시간이 아까우니까!


(아이돌과 스태프가 일심동체가 되어, 이 날 리허설은 장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그리고 리모트 라이브 본방 당일을 맞이했다...)

 

[카에데]

드디어 본방이네요...

모두들, 준비는 괜찮은가요?

 

[후미카]

...네. 문제없이 되어있습니다.

 

[카렌]

여기도 OK! 언제든지 가능해.

 

[시키]

시키 쨩도 웬일로 실종하지 않았습니다~

 

[나오]

그거, 자기가 말하는 거야?

 

[시키]

냐하하♪ 어떤 체험이 될까 기대되네~♪

 

[카에데]

다들, 준비는 돼있는 걸로...

마지막은 카렌 쨩이 마무리하는 걸로 할까요.

 

[나오]

그치. 부탁할게, 센터!

 

[카렌]

그다지, 마무리는 잘 못하지만.

...알았어. 다들, 모여봐.

 

...오늘 라이브는, 회장에서의 라이브와는 달라.

스테이지에 서도, 눈앞에 팬은 없어... 함성도 라이트도, 그곳에는 없어.

 

그렇지만, 우리들은 알고 있단 말이지.

우리가 여기에 있는 건, 수많은 팬들이 지탱해줬기 때문이라는 걸.

 

그러니까... 오늘은, 전하자.

전 세계, 다양한 장소에서 우리들을 응원해주는, 화면 건너편의 팬들에게.

 

모두에게의 감사의 마음과... 앞으로도 계속 빛나 보이겠다는 마음.

그 둘 다를!

 

모두가 응원해준 아이돌은 이~렇게 굉장하다는 걸, 마음껏 보여주자!

넋을 잃게 만들어버리자!

 

[일동]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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