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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마스 번역/이벤트 커뮤 번역

Pretty Liar 5화 - Here's Looking at You

 

-촬영 중-

 

 

[카에데]

『분명, 그걸로 된 거겠죠. 왜냐면... 이렇게 우리들은, 둘도 없는 가족이 되었으니까-』

 

[감독]

네, 오케이-! 카에데 쨩, 마지막까지 완벽했어!

이걸로 모든 씬 촬영 종료. 수고하셨습니다.

 

 

 

-아파트-

 

 

[카나데]

길면서도 짧았지만...

이 방과도, 이걸로 작별이네.

 

[카에데]

네, 그렇네요. 눈을 감으면, 다양한 추억들이 떠올라요.

되돌아보면서, 가볍게 한잔...

 

[카나데]

짐, 어느정도는 챙겨 두자.

출발 직전이 되서 서두르는 건, 싫은걸.

 

[카에데]

카나데 쨩은... 정말로 의지가 되네요. 훌쩍...

 

[카나데]

...뭐, 이 정도일까.

돌아가면서, 사무소로 선물을 사가야겠지.

 

[카에데]

짐이 없어지니 방의 느낌이 달라져서...

저희들, 이 방에 꽤나 익숙해져 있었다고, 그런 생각이 드네요.

 

[카나데]

응. 처음에는 솔직히, 불안했고... 도중에 이것저것 있었지만.

카에데 씨와의 생활, 나쁘지 않았어.

 

[카에데]

후후, 고맙습니다.

자, 카나데 쨩. 이번에야말로... 잠시, 뭐 좀 사러가죠.

 

[카나데]

살 것? ...그래, 아아 그런 거구나.

유리잔만 짐에서 꺼내놓고, 어쩔 수 없네. 함께해줄게.

 

 

 

[카에데]

저는... 거짓말쟁이였던 모양이에요.

 

환상을 강요당하는 것에 지쳐있어서...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다. 그게 저의 표현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실제로 저는, 실망시킬 각오조차 되어있지 않았어요.

 

[카나데]

그건... 역시 당신이, 아이돌이란 거겠지.

팬의 기대에 응한다, 그건 아이돌에게 있어서, 잃어서는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심지인걸.

 

그 결과, 이 촬영도, 완벽하게 해냈다.

분한걸. 나보다도 훨씬, 당신 쪽이 아름답게 거짓말을 하네.

 

괜찮잖아. 연약하게 보이고, 약한 척을 하고, 순진한 척을 해서.

자신이 했던 거짓말조차 잊어버리고, 이게 본심이라고 말해버린다.

...아아, 당신은 참, 정말로 매력적인 사람.

 

[카에데]

그건, 칭찬이라고 해도 될까요?

 

[카나데]

응, 물론.

역시 당신은... 내가 동경하던, 타카가키 카에데.

 

[카에데]

카나데 쨩...

 

[카나데]

...사실은, 나에게도 있는 거야.

숨기지 않은 자신을 보여서 편해지고 싶다. 드러내고 싶고, 이해받고 싶고, 굴복하고 싶다는 욕망이.

 

하지만, 프라이드가 방해를 하지. 정말로 나 스스로에 질리겠네.

하지만, 그건 분명, 당신도 똑같아.

 

나도 당신도, 아무에게나 맨 모습을 허용하는 쉬운 여자는 아니잖아.

그러니까, 적어도 꾸미는 거야. 아름다운 거짓말을.

언젠가, 폭로될 날을 기다리면서, 말이야.

 

[카에데]

카나데 쨩... 의외로, 로맨티스트였네요.

 

[카나데]

응, 맞아.

사실은 나, 꿈을 꾸는 소녀인걸.

 

 

 

-프랑스 마지막 밤-

 

 

[카에데]

일단은, 크랭크업과 지금까지의 공동생활에, 건배.

 

[카나데]

응, 건배.

 

 

 

[카나데]

진정함을 봐줬으면 한다고 말하면서, 꾸미고 싶어서 거짓말을 한다.

우리들은, 끝없이 복잡하고 성가신 여자들.

 

[카에데]

여기서의 매일 속에서, 잔뜩 보여주고, 봐버렸어요.

서로가 숨기고 있었던 마음과, 거짓을.

 

[카나데]

응, 당신의 약함과 나태함은, 내가 보고 있어.

 

[카에데]

카나데 쨩의 동경과 순정은, 제가 보고 있어요.

 

[카나데]

그렇기 때문에.

...저기, 카에데 씨.

 

[카에데]

네, 뭔가요?

 

[카나데]

함께 거짓말을 하죠. 아이돌이라는, 아름다운 거짓말을.

저와... 유닛을 하지 않겠어요?

 

[카에데]

예, 기꺼이.

 


엔딩

4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