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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마스 번역/이벤트 커뮤 번역

Pretty Liar 1화 - Breakfast in France

 

[카나데]

카에데 씨. 카에데 씨.

일어나 주세요, 정말...

 

[카에데]

음... 조금만 더...

아직 괜찮아요. 앞으로 5분만...

 

[카나데]

배게 끌어안지 마요. 자, 몸 일으키세요...

 

[카에데]

...? 카나데 쨩...?

 

[카나데]

좋은 아침이에요, 카에데 씨.

일단은 잠 깨도록, 커피라도 드세요.

 

 

 

[카에데]

치사해요...

카나데 쨩도 아침에 못 일어나는 동료라고 생각했는데...

 

[카나데]

확실히, 아침에 강한건 아니지만.

학교가 있으니까, 생활리듬은 그럭저럭 지키고 있어요.

 

[카에데]

아아, 학교... 그리운 단어네요.

...후우

 

조금 눈이 뜨이기 시작했어요.

...첫날부터, 신세를 지고 말았네요.

 

[카나데]

아뇨. 카에데 씨의 귀여운 자는 얼굴을 볼 수 있어서, 덕분에 좋았어요.

 

[카에데]

그렇게 말하니... 부끄럽네요.

내일은 일찍 일어나서, 카나데 쨩의 자는 얼굴을 볼까요.

...아마, 무리겠지만요.

 

[카나데]

그건 그렇고... 왠지 이상한 기분.

정말로, 둘이서의 생활이 시작된 거군요.

 

[카에데]

이렇게 느긋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꽤 오랜만이네요.

『Nocturne』 이후, 였던가요.

 

[카나데]

카에데 씨, 바쁘시니까요.

명실공히, 톱 아이돌 중의 한 명... 우리 사무소가 자랑하는, 신비의 가희.

 

[카에데]

너무 치켜세우지 말아 주세요.

그런 카나데 쨩이야말로, 활약은 잘 들었어요.

 

노래하고 춤추고 색기도 있고, 주위를 돌보는 것도 잘하고.

실제로 라이브도 몇 번 봤는데, 멋있었어요.

 

[카나데]

...그렇게 말해주시면, 영광입니다.

이건 참, 이번 촬영도 긴장을 풀 수가 없겠네요.

 

[카에데]

......흠.

 

[카나데]

아, 저기, 무슨 일 있나요?

 

[카에데]

아까부터 신경 쓰였는데요, 프레데리카 쨩이랑 얘기하는 느낌으로도 괜찮아요.

 

[카나데]

아뇨, 그렇게 말하셔도...

 

[카에데]

유닛화 이야기도 있었고, 무엇보다 함께 생활하는 가족... 의 배역 연구니까요.

스스럼없이, 탁 터놓죠.

 

[카나데]

알겠습... 알겠어.

그럼, 이걸로.

 

[카에데]

네, 그거예요♪

그러면... 슬슬, 현장으로 갈까요.

 

 

 

-촬영 후-

 

 

[출연자]

엣? 배역 이해를 위해서, 정말로 둘이서 생활하는 건가요?

 

[카에데]

네. 오늘 아침에도, 카나데 쨩이 깨워줘서요.

 

[출연자]

카, 카나데 씨가 깨워주시는 쪽인가요?

 

[카에데]

네♪ 카나데 쨩, 정말로 성실해서, 무심코 응석부리게 돼요.

자랑할만한 여동생이에요.

 

[출연자]

아, 알 거 같아요. 카나데 쨩, 어른스러우니까요.

 

[카나데]

아뇨, 그 정도는.

필사적으로 꾸미고 있을 뿐인, 아직 어린애예요.

 

[출연자]

그런 걸 쉽게 말해버리는 게 어린애처럼 보이지 않는단 말이죠~

 

그보다, 사생활에서의 카에데 씨는 의외로 평범하고 서민적이라는 게, 정말이었군요...

 

[카나데]

그런 것 같아요.

신비의 가희도, 자는 얼굴은 무방비였습니다.

 

[출연자]

그런 빈틈도 또한, 커다란 매력이겠죠.

이야, 재미있는 얘기를 들었네요. 촬영, 내일도 잘 부탁드립니다.

 

[카에데, 카나데]

네♪

 

 

 

-아파트-

 

 

[카에데]

우후후후후♪ 카에데랑 카나데가 갔다왔대~♪

 

[카나데]

과, 과음한 카에데 씨를 데려오는 게 이렇게 힘들다니...

저녁식사 후에 마시기 시작한 걸, 말렸어야 했는데...!

 

[카에데]

푹신푹신한 침대~♪

 

[카나데]

아, 카에데 씨!

적어도 메이크업은 지우고 나서...!

 

[카에데]

하지만, 이제 너무 졸려서...

 

[카나데]

안돼요. 자, 일어나!

...하아. 설마 당신, 항상 이런 거야?

 

[카에데]

아뇨아뇨~ 평소에는 좀 더 똑바로 있는다구요?

하지만, 모처럼 꾸짖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카나데]

꾸짖어 준다니, 당신 참...

 

하지만, 그런 어리광마저도, 귀엽게 보이니까.

당신, 치사한 사람이네.

 

[카에데]

우후후후. 칭찬해주셔서 영광입니다♪

꽤 재미있네요, 둘이서 사는 건.

 

[카나데]

꽤나, 전도다난*일지도.

생각했던 것보다 큰일이네, 둘이서 사는 건 말이야.

 

*전도다난(前途多難) : 앞길이나 앞날에 어려움이나 재난이 많음

 


2화

오프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