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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마스 번역/이벤트 커뮤 번역

생존본능 발큐리아 오프닝 - 전쟁의 소녀가 되는 날

 

-사무소-

 

 

[미나미]

...그러니까 후미카 씨도 이번에는 늠름하게. 알겠죠?

 

[후미카]

...네에, 늠름하게, 말인가요.

 

[미나미]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아, 그래도 어려우면, 조금만이라도 괜찮으니까...

 

[유미, 아이코]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안녕

 

[미나미]

아이코 쨩이랑 유미 쨩! 안녕하세요.

함께 일할 수 있어서 기쁘네. 오늘은 잘 부탁해.

 

[아이코]

네. 미나미 씨랑 후미카 씨! 여러가지 가르쳐주세요.

잘 부탁드려요.

 

[후미카]

...알려드릴 수 있는 것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서든, 배울 것은 있는 법이죠.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그러니까, 잘 부탁드립니다.

 

[유미]

이쪽이야말로,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뻐.

잘 부탁드립니다.

 

[미나미]

응, 이쪽이야말로, 다시 한번 잘 부탁해!

 

[아리스]

저, 저기...

 

[유미]

어라, 어느새!?

 

[아이코]

죄송해요, 눈치채지 못해서.

 

[아리스]

...타치바나 아리스예요. 두 분이 미나미 씨와 후미카 씨에게 인사를 하시는 것 같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인사만 하고 있으면 이야기가 진행되질 않아요.

 

[아이코]

이런 때에는, 서로 인사를 하고 나서, 어째선가 다시 인사를 하게 된단 말이죠.

 

[유미]

계속 인사만 하면서 말이지. 후훗.

 

[아리스]

자주 보지만, 어른들은, 인사를 많이 한단 말이죠.

몇 번이고 인사하는 건 쓸데없지 않나요? 한 번만 하면 알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후미카]

...저는, 이야기를 끊을 타이밍을 잘 모르겠어요.

 

[아이코]

그것도 있고, 무심코 이야기를 길게 늘이게 되기도 하죠.

 

[미나미]

대인관계의 중요함을 아니까, 인사를 중요하게 여기고, 이야기를 끌게 되는 걸지도 몰라.

아리스 쨩도, 인사는 소중히 하자.

 

[아리스]

그런 걸까요...

그래서, 오늘은 왜 모인 건가요?

 

[유미]

그러네요, 집합이라고만 들었는데, 뭐가 시작되는 걸까?

 

[미나미]

그거에 대해서는, 제가 설명할게요.

이번에 모이게 된 것은, 다 같이 스테이지에 서게 되어서에요.

 

[아이코]

다 같이라니... 이 5명이서 말인가요?

 

[미나미]

네. 이 5명으로 유닛을 짜서, 신곡을 스테이지에서 노래해요.

곡은 『생존본능 발큐리아』라고 해요.

 

[아리스]

유닛으로... 신곡...!

 

[후미카]

아리스 쨩, 함께 유닛이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아리스]

네, 네에!

 

[유미]

신곡이라니 긴장되지만, 즐겁게 할 수 있으면 좋겠네.

 

[아이코]

저희들 쪽에서도, 잘 부탁드려요.

 

[아리스]

자, 잘 부탁드립니다! 유닛으로... 신곡... 발큐리아...

아, 발큐리아라니 들어본 적 있어요.

 

[후미카]

...서적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발큐리아는 고대 노르드어의 표기네요.

독일어로는 왈큐레, 영어로는 발키리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고대 노르드의 시에 그려져 있고, 북유럽 신화 속에서는 신들의 사자이기도 한, 전쟁의 소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유미]

헤에... 그렇구나!

 

[아리스]

그, 그렇네요. 게임 같은 곳에서 들어본 적이 있어요. 창을 들고 있어요.

저도 알고 있어요. 여러분은 모르시나요?

 

[아이코]

나는 게임이라던가 싸운다던가, 그런 건 잘 모르니까, 이름 정도만 들어본 적밖에 없어요.

그래도, 후미카 씨는 잘 아시네요.

 

[후미카]

발큐리아는, dis(디스, ディース), disir(디시르, ディーシル)라고 불리는 여신들로,

전장의 영혼을 천계의 궁전, 발할라로 이끄는 것이 역할입니다.

 

[아이코]

영혼을... 하아. 뭔가, 굉장한 이야기가 있네요.

 

[유미]

헤에... 후미카 씨는 아는 게 많구나. 게다가, 설명을 잘해!

 

[아리스]

역시나에요. 대단하세요.

후미카 씨의 그 지식은 존경할 따름이에요.

 

[미나미]

후훗. 대단하지.

 

[후미카]

...당치도 않아요. 어쩌다 그런 서적을 읽은 적이 있을 뿐이니까요.

 

[유미]

과연~ 그런데, 유닛으로 스테이지에 서게 되었다면,

유닛명을 정해야 하지 않을까?

 

[아리스]

카나데 씨네는, 타입이 다른 멤버였지만, 섹시한 이름으로 했다고 말하셨어요.

저희들도 지지 않을 정도로 쿨한 이름으로 하죠.

 

[미나미]

그거 말인데, 사전에 상의했었어.

『아인헤리어』 라는 이름은 어떨까.

 

[아이코]

뭔가, 부드럽고 좋은 느낌이네요. 어떤 의미인가요?

 

[후미카]

einherjar(에인헤랴르, エンヘリヤル) 아까의 이야기에 있던, 전장의 혼들의 이름입니다.

 

[미나미]

스스로 여신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건 찔리는 게 있지만,

이거라면 간접적인 의미니까, 괜찮지 않을까 해서.

 

[유미]

헤에... 대단하네, 미나미 씨도 후미카 씨도.

어떻게 두 사람 다, 그런 게 술술 나오는 건가요.

 

[미나미]

공부했으니까?

 

[후미카]

책을 읽었습니다.

 

[아리스]

...그렇게, 간단히 말하지 말아 주세요. 하지만, 그렇네요.

멋진 이름이에요. 이걸로 이름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지 않겠네요.

오히려, 너무 멋있어서 모두들 놀랄 거예요.

 

[아이코]

후훗. 다행이네. 나도, 유닛의 일원으로서 정신 바짝 차려야지.

 

[미나미]

아, 그리고, 연상이니까, 내가 리더 역할을 할 건데...

모두들, 괜찮을까?

 

[유미]

맡겨도 된다면, 부디 부탁드립니다.

 

[미나미]

...그럼, 유닛으로서 스테이지에 서기 위해, 모두 협력해서 열심히 하자!

 

[유미, 아이코]

오~ / 네.

 

[후미카, 아리스]

예. / 네.

 


1화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