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소-
[일동]
수고하셨습니다!
[프로듀서]
대성공이었네!
[카코]
감사합니다♪ 중간에 위태위태한 일도 있었지만...
[시키]
히카루 쨩, 예정보다 꽤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었지.
무릎이라던지 괜찮아?
[히카루]
후훗, 물론 괜찮아! 비밀의 연습을 통해서, 히어로같은 포즈도 착지도 완벽히 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 말이야!
두 배의 높이에서도 멀쩡해!
[카코]
와아, 역시 히카루 쨩이네요~
[시키]
그런가 그런가~
그러면, 이 시키 쨩 특제 『슈퍼 무적 히어로드링크』는 필요 없었던 거네~
[히카루]
엣!? 그거, 정말로 만든 거야 시키 씨! 으으, 효과가 신경 쓰여...
한입만이라면...!?
[마유]
히카루 쨩은 참... 시키 씨의 유혹에 지면 안된다고요?
[히카루]
핫... 그, 그렇지! 역시 유혹 이블 중의 한 명이야...!
[시키]
쳇, 아까워라.
[히카루]
그보다 말이야, 위태로웠다고 하면, 나에게는 마유 씨와 히나코 씨의 토크쇼 쪽이 위태위태했다고!
그런 것까지 말해버리는 건가 하는 느낌이라...!
[히나코]
무흐♪ 그런가요~?
히나코에게는, 마유 씨와 즐겁게 떠든 것뿐이지만요~
[마유]
우후♪ 그러네요~ 히나코 쨩과 수다, 정말 즐거워서...
리허설 때보다, 조금 대담하게 되어버렸어요♪
[카코]
마유 쨩과 히나코 쨩, 여자아이다운 걸 달달한 분위기로 말한 것뿐인데...
뭔가, 이상한 긴장감이 있었죠~
[시키]
응응♪ 두 사람의 두 사람의 화학반응으로 발생한 달콤한 냄새... 나도 킁킁거렸어~!
니트로글리세린 같은, 위험하고 달콤한 거♪
[히나코]
그런가요~? 그래도, 관객분들이 기뻐해 주신 것은, 확실히 알고 있었고요~
그리고 오늘 정도로는, 히나코 월드는 이제 입구니까요~♪ 무흐흐흐♪
[마유]
우후후♪ 또 마유랑 수다나 일 같이 해주세요.
히나코 쨩의 세계, 좀 더 보고 싶으니까♪
[히나코]
네, 마유 씨♪ 마유 씨의 세계에도 부디 방문하고 싶어요♪
[히카루]
아무튼 이걸로 무사히, 『월드 이벤트 센터 TOKYO』의... 세계의 위기는 넘겼다!
그렇지, 파트너!
-아아, 파트너! / -그렇네!
[시키]
아~ 그러고 보니 그런 얘기였나?
나한테 있어서는, 즐거웠으니까 All right! 같은 느낌이었지만 말이야-
[마유]
모처럼이고, 뒤풀이라고 할까요♪
마유, 뭐든 좋아하는 거 만들 거에요, 프로듀서 씨♪
[카코]
뒤풀이, 좋네요♪
정월 요리 준비 전에, 저도 실력 발휘를 하겠어요♪
[마유]
정월 요리인가요... 정신을 차려보니, 올해도 이제 셀 수 있을만큼 밖에 안 남았네요.
[카코]
저는 오히려, 해가 지나면서 고비일지도 모르겠네요~
감사하게도, 스케줄도 꽉 차서~
[히카루]
카코 씨와 히어로의 영화는, 정월의 행사 같은 느낌이구나!
나도 기대하고 있어! 양쪽 다 말이야!
[카코]
후후, 감사합니다~ 내년도, 열심히 할게요~♪
[히나코]
내년의 이야기를 하면, 오니가 웃지만...* 내년의 일을 망상하면, 히나코가 무흐흐♪ 에요♪
*내년의 이야기를 하면 오니도 웃는다(來年のことを言うと鬼が笑う) : 미래의 일은 모르기 때문에 말해도 의미 없다는 뜻의 일본의 속담
[히카루]
그런 건가!? 그보다, 그러면 평소처럼이잖아!
[카코]
우후후♪ 히나코 쨩은, 언제든지 절호조인 것 같네요♪
[히나코]
엣? 그렇지 않아요~ 히나코에게는, 올해는 정말, 정말 좋은 해였어요...
마치, 망상했던 것들이 현실이 된 것처럼...
그래도... 내년의 망상까지 현실이 되어줄지는... 모르는 거잖아요~
[히카루]
후훗, 히나코답지 않네! 되는 게 당연하잖아!
그렇지 파트너! 우리들을, 믿어줄 거지!
[프로듀서]
Trust you!
[히나코]
무흐♪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씨...♪
앞으로도 Follow me, 에요♪
[히카루]
좋아! 내년의 성공을 기원해서...
뒤풀이의 다짐으로 참배라도 갈까!?
[히나코]
좋네요~ 하느님께도, 히나코네의 망상을 들려드리죠~
[마유]
우후후♪ 2년째라던가... 근사한 말이네요, 프로듀서 씨♪
[시키]
에~? 난 추우니까 패스~
코타츠에서 따끈따끈하게 있고싶은 것이다-
[히카루]
시키 씨! 가끔은 다 함께 행동해줘!
[시키]
하지만 신에게 빈다던가, 나랑은 안맞고. 게다가 빈다면...
굳이 신사에 가지 않아도, 효험이 있을 것 같은 사람이 근처에 있으니까 말이야-
[히카루]
앗! 화, 확실히...!
[마유]
우후♪ 그러고보니, 그랬네요♪
[히나코]
무흐♪ 그러면, 기도를 드려볼까요♪
[카코]
엣? 다들, 어째서 저를 보는 건가요?
호, 혹시...
[히카루, 시키, 히나코, 마유]
내년도, 좋은 해가 될 수 있기를!
[카코]
정말~! 모두들 어째서 저한테 비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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