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당일-
[카나데]
눈 깜짝할 새에, 당일이 되어버렸네.
어때? 두 사람 다 성과는.
[아리스]
완벽해요. 전혀 문제없어요.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서, 본방 시간이 기대돼요.
[후미카]
저도, 본방이 기대됩니다.
이러한 기분은, 진정되지가 않지만... 그것도 또한, 좋네요.
[카나데]
두 사람 다, 자신이 있어 보이네. 좋은 표정을 하고 있어.
이번에 나,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니까... 져버릴지도♪
[아리스]
아무것도 하지 않은 건 아니지 않나요?
레슨도 많이 하셨잖아요.
[카나데]
그러네. 그래도, 혼란을 넘어 성장한 아리스 쨩이나,
자신이 스스로 나아가 성장하려고 한 후미카에게는 비할 수가 없어.
[후미카]
카나데 씨...
[카나데]
...라거나. 농담이야.
언제든, 같은 유닛의 동료가 상대라도, 나는 질 생각은 없으니까 말이야.
이번에는, 모두 열심히 했으니까.
[후미카]
...확실히, 어째선지 열심히 해야 한다는, 그러한 기분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째서일까요?
[카나데]
아리스 쨩이 열심히 해서가 아닐까?
[아리스]
네?
[카나데]
제일 어린 네가 그렇게 열심히 한다면,
언니들은 질 수는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법이야.
[아리스]
그건, 뭐라고 할까... 복잡하네요.
[카나데]
...세상도 인생도, 항상 복잡하네.
[후미카]
...주어가 커다란 이야기네요.
[카나데]
그럼, 무대 뒤로 돌아가 볼까. 리허설도 끝났고, 본방 전까지 조금 쉬어야지.
밤에 저녁도 못 먹게 될 거야.
[아리스]
그건 곤란해요. 한창 자랄 때니까요.
[후미카]
후후. 그러면, 가도록 하죠.
-대기실 앞-
[카나데]
나, 라이브 전의 이 가라앉질 않는 분위기, 좋아한단 말이지.
[아리스]
어째서인가요?
[카나데]
뭔가, 학교 축제 같잖아?
하지만, 그런 건 평소에는 거리를 두고 있으니까.
[아리스]
하아...
[후미카]
조금, 이해가 갑니다.
왠지 머나먼 일이라고 느꼈지만, 지금은 자신의 일이라고 느끼고 있어요.
[아리스]
그런 건가요.
[카나데]
너는,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해. 아리스 쨩.
[후미카]
예에, 학교 축제를 밝게 즐기는, 그런 학생 생활을 지내주세요.
[아리스]
예에, 아, 네...
뭔가 무거운 걸 짊어지게 되지 않았나요, 저...
[카나데]
그런거 아니야♪
자, 케이터링* 있어. 본방 끝날 때까지 타이밍도 없으니까, 뭔가 먹어두자.
*케이터링(ケータリング) : 출장으로 요리를 배달하거나 차려주는 것. 쉽게 말해 출장 뷔페
[후미카]
...그러고 보니, 오늘은 아무것도 먹지 않았네요.
[아리스]
안돼요! 제대로 먹도록 하죠!
저, 적당히 담아올 테니까, 기다려주세요!
[카나데]
...귀엽네. 아리스 쨩.
나도, 저런 솔직한 아이였다면 좀 더 사랑받았을까?
[후미카]
...어떤 아이더라도.
[카나데]
응?
[후미카]
어떠한 아이더라도, 카나데 씨는 카나데 씨니까.
분명,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카나데]
...너는 참, 때때로 맨정신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말을 꺼내네.
[후미카]
...그런, 가요.
[카나데]
...정말.
[아리스]
저기, 햄버그랑 새우튀김이 있어요.
두 분은 어느 게 좋으...
[카나데, 후미카]
......
[아리스]
자, 잠깐 사이에, 어째서 이상한 분위기가 되어 있는 건가요...? 핫! 싸우신 건가요...!?
사이좋게 지내주세요! 본방 전이라고요! 오히려 단결하지 않으면!
[카나데, 후미카]
틀려. 오해야 / 트, 틀려요.
[아리스]
아, 저, 슈코 씨를 불러올 테니까요!
그 이상 뭔가 말하시면 안 돼요!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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