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카나데]
수고했어, 아스카. 아리스 쨩.
어때, 두 사람 다 잘하고 있어?
[아스카]
잘하고 있다면 잘하고 있는 거고, 못한다고 하면, 못하는 걸까나...
[아리스]
귀찮게 돌려 말하는 사람이네요, 하나하나.
[아스카]
유머와 지성이 없다면, 철학은 할 수 없어.
[아리스]
저, 철학자가 아니라 아이돌이니까요.
[카나데]
헤에... 사이좋네, 너희들.
[아리스, 아스카]
안 좋아요! / 안 좋다.
[카나데]
응, 호흡도 딱 맞네.
[아스카]
공교롭게도 나는, 아리스보다도 카나데 씨 쪽에 흥미가 있어.
[아리스]
우연이네요. 그것만큼은 똑같아요.
저도 카나데 씨 쪽에 흥미가 있어요.
[카나데]
뭐야... 그렇게 흥미를 끌만한 점, 있었던 걸까...
[아스카]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점, 자신을 내보이는 점 말이야.
[카나데]
아아... 그거, 지금 말하는 거야?
[아스카]
맘에 들었단 말이지. 이 문구가.
[아리스]
자신감을 가진다는 점...
[아스카]
타인에게 영향받지 않는 점, 이라고 바꿔 말해도 좋아.
참고로... 아리스는, 카나데 씨의 어떤 점이 좋은 건가.
[아리스]
어른스럽고, 지적인 점이겠네요.
[아스카]
그런 점도 있는 걸까...
[카나데]
후훗, 그거, 서로 가지고 있는 거잖아?
아스카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아리스 쨩은 동갑내기 아이에 비해서 상당히 지적이야.
결국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 자신과 닮은 것이 좋은 거지.
[아리스]
그런 건가요?
저는... 그런 거 생각해 본 적 없었어요.
[카나데]
그래도, 좋다는 감정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해.
이해하고 싶다면, 맹목적이게 되면 안 돼.
[아리스]
엣...
[아스카]
뭐... 라고.
[카나데]
좋아하는 사람을 이해하고 싶다면 좋아해서는 안된다니, 슬프네.
(휴대폰 알림음)
[카나데]
아, 미안해. 후미카가 있는 곳에 갔다 올게.
두 사람도, 열심히 해.
[아리스]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동경하면 안 된다니...
[아스카]
...동경하는 사람이 있는 건가.
[아리스]
카나데 씨도, 후미카 씨도, 미나미 씨도, 아주 많아요.
모두들, 멋진 사람이니까요, 저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아스카]
...이해하지 않으면, 인가.
[아리스]
저, 좀 더 여러분에 대한 걸 알고 싶어요.
...아스카 씨에 대한 것도.
[아스카]
헤에?
[아리스]
어째서 붙임머리를 하고 있는가, 어째서 보쿠(ボク)라고 부르는 건가...
[아스카]
엣...
[아리스]
멋진 옷을 좋아하는 건 왜인가요?
귀여운 아이돌 송 제안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아스카]
에에...
[아리스]
알려주세요. 이해하기 위해서!
[아스카]
아아... 그, 뭐냐...
몰라도 되는 일이란 것도, 이 세상에는 있는 거야.
[아리스]
그런 건 알고 난 뒤에 판단해요! 그러니까, 알려주세요!
이해하고 난 뒤에, 아스카 씨의 장점을 좋아할게요!
[아스카]
에에...
[아리스]
어린애 취급을 받는 게 싫은 건, 아스카 씨도 똑같지 않나요?
그렇죠!
[아스카]
그렇지만... 아리스, 너란 녀석은... 곤란하군...
[아리스]
저도, 아스카 씨의 질문에 대답할 테니까! 자!
[아스카]
이런 이런...
-통로-
[카나데]
후훗. 저 아이들, 분명 사이좋게 될 수 있겠지...♪
'데레마스 번역 > 이벤트 커뮤 번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어라 Jewel 5화 - 마음을 모아서 (0) | 2020.07.30 |
---|---|
피어라 Jewel 4화 - 한 걸음 내딛어서 (0) | 2020.07.30 |
피어라 Jewel 2화 - 힘이 다해서 (0) | 2020.07.29 |
피어라 Jewel 1화 - 확실하게 이끌려서 (0) | 2020.07.29 |
피어라 Jewel 오프닝 - Just A Little Bit Harder (0) | 2020.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