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8 보스 대사
-등장
[아카리]
인색한 별이라고 생각했어요. 지구는, 파랗기만 한 별이라고.
[히나코]
아카리 쨩... 히나코를 믿고, 힘을 빌려주셨군요...!
-라이브
[아카리]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패배
[아카리]
히나코 쨩이 힘을 빌려주고 싶어... 이것은, 틀림없는 저의 결단이에요.
-무승부
[아카리]
(모두가 잊고 있었던 씨앗. 그것이, 싹트는 순간을 보고... 나는...)
-승리
[아카리]
지구에도... 어디라도, 있는 거군요. 가늠할 수도 없을 정도의 씨앗들이.
[히나코]
...네. 모두가 가지고 있어요. 아카리 쨩도... 히나코 쨩도!
-등장
[후미카]
...미아인가요? 너무, 혼자서 교내를 배회하시면 안 돼요.
[링고로]
......과.
-라이브
[후미카]
...예전과는 다르니까요.
-패배
[후미카]
한 명... 한 마리, 한 개... 역시, 어느 것도 적절하지가 않네요.
-무승부
[후미카]
...본래의 당신으로 돌아가서도... 여기에 남는 것을, 선택하신 거군요.
-승리
[후미카]
...가볼까요. 안내해 드릴게요.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 곁으로.
[링고로]
......과.
(툭 툭 투둑 투두두둑...)
[란코]
사과로 변한 사람들도... 조종당한 사람들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어!
[반 친구들]
...어라, 나...
뭐 하고 있었더라...?
[학생]
자유롭게... 자유롭게 몸이 움직여...!
살았다-!
[히나코]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에요~...!
아카리 쨩도!
[아카리]
...히나코 쨩, 저... 미안해요!
[히나코]
에...!?
[아카리]
저의 단순한 변덕으로...
「황금 씨앗」을 넘겨준 탓에, 이런 일에 휘말리게 했어요.
...히나코 쨩이 꿈꾸는 멋진 세상과는...
정반대인 최악의 세상으로 만들어 버릴 뻔했어요...
[히나코]
그건... 아니에요.
히나코는, 분명 찬스를 받았던 거라고 생각해요.
[아카리]
찬스...?
[히나코]
네! 히나코의 안에는, 계속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맴돌고 있었지만...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여 전하질 못해서.
스스로를 구석으로 몰아넣었기 때문에, 정말... 가득 차서 한계였어요.
그걸 「이제 괜찮다」라며, 해방시켜준 것이...
등을 떠밀어 준 것이 이 「황금 씨앗」과...
아카리 쨩이었어요.
만약 아니라고 해도... 히나코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런 거예요~!
[아카리]
히나코 쨩...
후후, 히나코 쨩은 강하네요. 정말로.
[히나코]
네. 그러니까, 아카리 쨩...
히나코는 이제 괜찮으니까요. 아카리 쨩도, 마주해 주세요.
[아카리]
......응.
...엄마.
[아카리의 어머니]
......
그대로, 저까지 없애버릴 거라고 생각했어요.
[아카리]
아하, 히나코 쨩이 그런 짓을 할리가 없잖아요!
엄마... 언제나, 언제나... 데리러 와줘서 고마워.
하지만, 이제...
중요한 일은 제가 직접 선택하고 싶어요.
자신이 정한 것을 믿고...
자신의 마음이 흔들릴 때, 울기도 하고, 웃어도 보고 싶어요.
[아카리의 어머니]
...맘대로 하세요.
링고로들에게 뒷정리는 맡겼습니다.
과... 과...
과... 과...
[아카리]
...링고로 씨들의 작업이 끝나면, 저도...
야마간타로 돌아가겠어요.
[히나코]
아카리 쨩... 괜찮은가요?
돌아간다면, 다시는...
[아카리]
괜찮아요!
누군가가 말한 대로 행동하는 건, 전혀 즐겁지 않으니까요!
조금만 더 스스로 생각해보고...
제대로, 엄마에게도 제 생각을 전해서요.
다음에는 제대로 지구에 놀러 올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란코]
정말... 당신은 태도가 뻔뻔해서 다행이네.
...안심해.
[아카리]
음? 한 번만 더, 말해주세요.
[란코]
...큭. 지금 당장 번쩍이는 벼락으로 꿰뚫어주겠다!
[아카리]
아핫♪
또 만나러 올게요!
[히나코]
네...!
[히나코, 란코]
기다릴게요! / 기다릴게.
[후미카]
...밤과 아침이, 끝과 시작이 겹쳐져 서로 뒤섞인 듯한...
그런 하늘의 색이네요. 아름다워요.
[요리코]
언제나 신중했던 선생님 치고는, 꽤나 위험한 도박이 아니었나요?
[후미카]
...저희들은, 전투에는 적합하지 않은 데다...
저대로라면, 수에 압도당해 손도 발도 못쓰고 끝날 뻔했으니까요.
...그 자리에서의, 최적의 해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야기의 주인공이라고 하면, 이렇게 되야겠죠.
...라는 것도, 전에 읽었던 책에서...
[요리코]
시작하셨네요, 책 오타쿠.
[후미카]
...오타쿠, 라고 하심은. 아뇨, 기다려주세요.
지금,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리코]
후후... 역시, 흥미롭네요 이 별은.
잃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워요.
앞으로도, 더 많은 예술작품이 태어나고, 저희들의...
아니, 보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윤택하게 만들어줘야 해요.
[후미카]
...요리코 씨.
[요리코]
네?
[후미카]
...데이터 베이스에 따르면, 당신도... 충분히 「오타쿠」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요리코]
당연하죠. 저희들은, 은하에서 최고로 예술품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긍지와 즐거움을 품고, 이 일에 임해야 하니까요.
[후미카]
...은하 최고는 너무 과장입니다.
하지만... 싫지만은 않네요.
무언가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 것 같으면, 무심코...
상상을 부풀려서 빠져들 것만 같습니다.
부디...
내일은, 오늘보다도 좋은 세상이 되기를.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나면 아름다운 새가 되어 하늘을 높이 날아...
모르는 나라로 여행을 간다던가.
예를 들면... 이야기 속의 왕자님이,
히나코의 손을 잡고 별하늘의 댄스파티로 에스코트해준다던가.
그렇게, 반짝반짝 빛나는 매일을 보낼 수 있도록...
히나코의 망상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어요.
저희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작은 씨앗.
상상을 부풀리고, 기대를 키우면, 행복한 미래는...
이제 곧 거기에.
[히나코]
...바다에서 온 거북이 씨가, 등에 히나코를 태우고 용궁으로 데려다주는 거예요~
거기에는, 히나코를 계속 기다리고 있던 사람이 있다고 해요~... 무흐흐♪
[미쿠]
거기는 고양이의 등에 타는 게 좋다냐~!
[히나코]
고양이 말인가요~?
확실히, 보들보들해서 승차감이 좋겠네요~
[사야]
탄 채로 흔들리면 잠이 오겠는데 말이지~
[란코]
달빛을 힘으로 바꾸어, 밤하늘을 달려가는 네발의 짐승...
아주 좋아! 잊지 않도록, 밑그림을 그려놓겠다!
[이즈미]
헤에, 란코 쨩, 그림 잘 그리네.
[란코]
와앗... 나보다도, 히나코 쨩 쪽이 더 독창적이고 멋진 그림을 그리는걸...!
[사야]
와, 그렇구나!
보고 싶은데~♪
[히나코]
후후~ 부활동에서 그렸던 그림이 미술실에 많이 있으니까,
다음에 괜찮다면 보러 와주세요~♪
[란코]
...다들, 임해학교에서 있었던 일은, 기억 저편으로 묻어버린 것 같네.
거짓말처럼 평화로워.
[히나코]
정신을 차려보니 집에 돌아와 있었다, 라고들 하셨죠~
하지만... 히나코네는 기억하고 있어요.
후훗, 분명 할머니가 되어도 잊어버리지 않겠죠~
...언젠가는 다시 한번, 다 함께 가고 싶네요, 바다.
(터벅터벅터벅...)
[미쿠]
...음, 뭔가 복도 쪽이 소란스럽다냐.
[이즈미]
아마, 오늘이었나요?
이 반에...
(덜컹)
[히나코, 란코]
!!
[아카리]
...오늘부터, 이 반에서 신세 지게 되었습니다!
야마간타 출신인 아카리·츠지노입니다!
다시 한번...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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