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6 보스 대사
-등장
[아카리]
영문을 모르겠네요, 링고로 씨...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 계시나요?
[링고로]
......
-라이브
[아카리]
뭐라고 말좀 해보세요!
-패배
[아카리]
...이러려고 했던 건 아닌데... 어째서 이런 일이...
-무승부
[아카리]
설마, 고장난 건가요? 하지만, 그런 행동은 한 번도...
-승리
[아카리]
...앗!? 도망쳤다! 어이-! 기다리는과-! ...너, 너무 빨라...
[링고로]
(...이게, 마지막 찬스야. 떠올려. 자신의 입장을...!)
-등장
[란코]
만약, 히나코 쨩이 눈을 뜨지 않으면... 나는... 당신을...!
[아카리]
링고로 씨도 사라졌고... 저도, 영문을 모르겠어요!
-라이브
[란코]
변명은, 듣고 싶지 않아!
-패배
[란코]
...치유의 힘이 있다면... 내가 히나코 쨩을 구할 수 있을 텐데...!
-무승부
[란코]
나는... 아직 싸울 수 있어...! 히나코 쨩... 제발 무사해줘...!
-승리
[란코]
뭐, 뭐야... 저 커다란 빛은...!? 점점 커지고 있어...!
[아카리]
(히나코 쨩...? 뭐지... 이 느낌... 나, 알고 있어...?)
[란코]
뭐, 뭐야!?
식물 덩굴이, 히나코 쨩을 감쌌어...!?
[아카리]
(저건... 사과의 덩굴?)
[후미카]
...요리코 씨.
히나코 씨를 데리고, 이쪽으로.
[아카리]
자, 잠깐만, 기다리과!
히나코 쨩을 이쪽으로 넘겨주세요!
[란코]
...후미카 선생님, 요리코 씨, 맡겨도 괜찮겠죠?
[요리코]
...네.
저희를... 믿어 주세요.
[란코]
...알겠습니다.
친우를... 히나코 쨩을, 부탁... 윽!
[아카리]
앗...!
잠깐... 다들, 너무 제멋대로인걸요...!?
[란코]
당신에게만큼은, 듣고 싶지 않아!
[아카리]
으극...! 그래도, 저건 야마간타의 사과 덩굴...!
당신들이 어떻게 할 수 있을 리가 없과!
[란코]
그런 건! 해보기 전까지는 몰라!
조금이라도 희망이 있다면, 나는 그거에 걸어보고 싶어!
당신도, 히나코 쨩이 도와주길 바라고 있을 거야... 그렇지?
[아카리]
......
...긴급 신호를 받고, 야마간타의 증원이 차례차례 착륙하기 시작했어요.
과... 과...
과... 과...
과... 과...
과... 과...
[란코]
상대가 누구든 마찬가지야.
나는, 지구를... 히나코 쨩을 지키기 위해 싸우겠어!
[히나코]
...여기는?
히나코는, 분명... 어라?
[소녀]
...당신, 혼자서 뭐하고 계신가요?
[히나코]
엣...?
으음... 히나코는... 히나코는, 여기서 근사한 이야기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소녀]
...사람이 많아 어수선한 이런 장소에서, 말인가요?
[히나코]
사람이 많아서 인 거예요~!
다들 즐거워하는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두근두근한 전개가 점점 떠올라서... 무흐흐♪
[소녀]
특이하시네요... 그래도, 뭐 괜찮아요.
그 근사한 이야기라는 걸, 저에게 들려주시지 않겠어요?
보아하니, 들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고독하기 그지없어 보이는데...
딱히 상관없겠죠?
[히나코]
물론, 괜찮지만요...
왜, 히나코의 이야기를?
[소녀]
저... 사실은, 이런 초라한 곳에 올 일이 없었어요.
그런데, 저희 집은 싸움이 잦은 데다가, 엄마는 스파르타식이라서요.
정말, 거기에 가는게 싫어서, 그만...
[히나코]
설마, 가출하신 건가요~!?
[소녀]
...다, 다르다고요? 지구를 정찰하러 온 거예요!
하지만, 하나도 재미없네요, 이 별.
지루하고 지루해서, 썩어버릴 것만 같아서, 당신에게 말을 걸었어요.
계속 혼자서 있고, 참 태평해 보여서요.
[히나코]
아, 아하하...
그래도, 히나코로 괜찮다면 기꺼이 대화 상대가 되어드릴게요~
히나코도 마침, 히나코가 생각해낸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했거든요~♪
[히나코]
그럼, 아카리 쨩은 공주님인가요!?
굉장해요!
[아카리]
전혀 대단하지 않지만요.
정말로, 별거 없는 별이고요.
[히나코]
그런가요...?
괜찮으시다면 아카리 쨩의 별 얘기, 좀 더 들려주세요~!
[아카리]
방금 들으셨어요?
별거 없다니까요? 무슨 의미인지 아세요?
[히나코]
그래도 분명, 찾아보면 멋진 점도 있을 거예요~
[아카리]
정말이지 참.
전혀 없다니까요.
[히나코]
그런가요... 그래도, 아카리 쨩이랑, 아카리 쨩의 가족이 사는 별이고...
분명, 뭔가 있을 거예요.
찾기 어려우시다면, 히나코도 함께 찾아볼게요~♪
[아카리]
으음... 아, 기술 개발은 조금 대단할지도 모르겠네요.
예를 들면, 이 링고로 씨!
원래는 자립 보행도 안 하고, 아무 말도 안 하는 평범한 사과였어요.
하지만, 품종개량을 반복해서 보시는 바와 같이!
두 발로 걷고, 야마간타 사람들과 뇌파로 대화할 수 있어요.
[링고로]
......과.
[아카리]
대화가 가능하다 보니... 별의 사람들은 다들 애착이 가는 모양이에요.
...아마 지구인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까요?
[히나코]
헤에~ ...확실히 마스코트가 된다면, 인기가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아카리]
다음은... 이거네요.
[히나코]
그건 뭔가의 씨앗인가요?
예쁘네요~♪
[아카리]
이건, 「황금 씨앗」이에요.
원래는 아무런 특징도 없는 그냥 씨앗이었지만, 지금 품종개량이 한창이에요.
상상력... 아무튼 커다란 힘을 모으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제대로 된 사용법을 익힌다면, 분명...
[히나코]
...아카리 쨩?
[아카리]
...아, 이야기가 새버렸네요.
히나코 쨩이 잘 들어주셔서 그래요!
내일도 다시 만날래요?
이렇게 즐거운 건 오랜만이라, 아직 얘기가 부족해서요!
[히나코]
물론이에요~!
아, 하지만 내일은 학교가 있어서 저녁쯤부터 만날 수 있는데...
괜찮으신가요?
[아카리]
저녁쯤인가요~
학교는 꼭 가야 하나요?
분명 히나코 쨩도 학교 좋아하지는 않죠?
마음이 맞는 친구가 없으니까, 이렇게 혼자서 있는 거고요.
[히나코]
우으... 그렇네요...
좋아한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마, 더 즐거워졌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있기 때문에... 포기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학교에 가는 거고요!
게다가, 히나코랑 사이좋게 지내주는 아이도 있어요~
언젠가 아카리 쨩에게도 소개해줄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것은, 계속 잃어버리고 있었던...
히나코의 기억.
히나코와, 아카리 쨩이 "정말로" 처음 만났던 때의 소중한 추억.
[히나코]
(어쩐지, 처음 만났다는 느낌이 들지가 않네요. 아카리 쨩...)
히나코는, 아카리 쨩과 몇 번인가 만나,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고...
그리고, 그날.
[히나코]
...앗!
아카리 쨔...
[여성]
이런 곳에 있었네요.
정말... 일부러 지구에 갔다고 생각했는데... 대체 지금까지 뭘 하고 있었던 거죠?
당신도 정보 수집 정도라면 할 수 있잖아요.
조금은 별을 위해서 기여하는 게 어떤가요?
[아카리]
...괜찮으신가요, 그런 말을 하셔도.
자... 이거. 연구 중인 「황금 씨앗」이에요.
귀중한 거죠? 이거, 심어버려도 괜찮을까요?
[여성]
하아... 뭔가 했더니...
네, 맘대로 하시면 어때요?
[아카리]
...에?
[여성]
「황금 씨앗」이 싹을 틔울 가능성은, 한없이 낮아요.
왜냐면, 막대한 상상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죠.
이 지구에서, 그런 상상력을 가진 자가 있으려나요.
게다가, 싹을 심는 트리거조차 상상력을 필요로 해요.
씨앗이 심어진 사람뿐만이 아니라, 심는 본인도, 싹이 트는 모습을 상상하지 않으면...
싹이 튼다고 믿어야만 합니다.
아무것도 믿지 않는 당신이 심는다고 해서, 싹이 날 리가 없죠.
그보다, 그 지구인에게 괜한 얘기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죠?
[아카리]
에...?
(키잉)
[히나코]
...아팟!
[아카리]
히나코 쨩!?
여성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쓸데없는 얘기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겠죠?
[히나코]
으윽...!
[아카리]
히나코 쨩!
마, 말하지 않았어요... 말하지 않았으니까, 그만하세요!
[여성]
어머니에게 반항할 생각이라면,
좀 더 제대로 거짓말을 할 수 있게 된 다음에 하세요.
돌아가면, 당신도 다시 「세척」을 하도록 하죠.
[히나코]
기... 기다려 주세요!
히나코는... 아, 아무것도 듣지 않았으니까...
아카리 쨩을 혼내지 말아주세요!
[여성]
혼내? 그런 감정적이고 비합리적인 짓은 하지 않아요.
쓸데없는 기억이나 사고를 없애고, 필요한 것만 남길뿐.
...당신에게도, 가볍게 말이죠.
(스으윽)
[아카리]
히나코 쨩!? 괜찮아요!
히나코 쨔... 윽!
[히나코]
으으...
[여성]
호들갑이네요. 기억을 지웠을 뿐이에요.
자고 일어나면 깨끗하게 전부 잊어버리겠죠.
자, 더 이상 오래 있을 필요는 없어요.
저는, 이 일대에 「씨앗」을 뿌리고 올 테니까, 끝나는 대로 빨리 돌아가죠.
[아카리]
히나코 쨩...
미안해요, 저 때문에.
[히나코]
아카리 쨩...
무사... 한가요?
[아카리]
저는... 괜찮아요.
이 뒤에 별에 돌아가면, 저도 모든 것을 잊고...
다른 자신이 되어버릴지도 모르지만요...
[히나코]
에...?
[아카리]
히나코 쨩, 멋대로 말려들게 해서 정말로 죄송해요.
멋대로인 김에... 한 가지 더, 들어주시겠어요?
[히나코]
물론이에요~
히나코의 이야기, 많이 들어줬으니까요...
[아카리]
별도 사람도, 모두...
다양한 분기점을 넘어, 아직 보지 못한 어딘가에 도달해요.
이 「황금 씨앗」은...
저의 가능성이에요.
태어난 별에서 얽매여, 저는 아무것도 상상해내지 못했어요.
꿈을 꾸고, 이상적인 세계를 상상하고, 목표를 향해 노력한다.
그런 거, 전부 소용없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저는, 히나코 쨩을 만나고, 믿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히나코 쨩처럼 꿈이 있는 내일을...
가능성의 싹이 트는 걸, 상상할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저희가 만났다는 증거로서... 다시 만날 가능성으로서, 이 씨앗을 드릴게요.
소중히 간직해 주세요.
(파아아아...)
[여성]
...큭, 괜한 짓을...!
좋아요, 당신이 그럴 셈이라면, 당신에게 어울리는 시련을...
[아카리]
(기억이 흘러들어와...! 이건... 히나코 쨩의... 나의...!?)
(그래, 「황금 씨앗」은...)
으윽... 아파...!
으아아아아아악...!!
[란코]
잠깐... 전학생!?
괜찮아!?
[아카리]
...하아 ...최악의 기분이네요...
그래도, 덕분에 전부 떠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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