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어뮤즈먼트 시설-
(리모트 라이브의 중계가 결정되고 며칠 후...)
[나오]
오오... 뭔가 이것저것 있네.
아, 저게 헤드셋인가. 본격적이네~
[시키]
우후후, 좋네~♪
그것도 무려 사이버 스페이스풍. 유원지 같아~♪
[후미카]
...팜플렛에 의하면, VR뿐만이 아니라 AR을 이용한 어트랙션도 있다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목적은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카렌]
어디어디~? 레이싱 게임에 슈팅 게임, 호러에...
VR 라디오 체조? 이거, 어떻게 하는 거야?
[카에데]
네~에.
모두들, 주목해주세요~♪
크흠. 안녕하세요, 인솔자 타카가키 카에데입니다.
프로듀서에게 직접 지명을 받았습니다. 에헴.
[시키]
네네! 선생님, 간식 사오는걸 깜빡했습니다!
[카에데]
어머...! 사실은 선생님도 깜빡해버렸어요.
맞아맞아, 간식이라고 하면...
[나오]
선생님, 탈선이 빨라요...
[카에데]
어머, 실례했습니다.
으음, 오늘은 라이브를 위한 최신 기술의 공부를 위해 왔습니다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즐거운 하루를 지내죠. 휴일이니까요♪
[카렌, 시키]
네~에♪
[나오, 후미카]
오-♪ / 네.
[시키]
호오 호오.
이것저것 골라볼 수 있네~ 뭐로 해볼까나~♪
[카렌]
아, 봐봐.
바이크 같은 게 쭉 세워져 있어. 여긴 레이싱 게임인 걸까?
[나오]
정말이네.
굉장해... 잘 만들었네. 근미래 애니 같아.
[스태프]
어떠신가요? 지금이라면 바로 하실 수 있어요.
헤드셋을 쓰고 바이크에 타시면, 사이버펑크 세계를 달리실 수 있습니다.
[카렌]
그렇대.
재밌어 보이고, 일단 해볼까!
[스태프]
그럼, 다섯 분이시네요. 여기 헤드셋을 받으세요.
[후미카]
...생각보다도 ...가볍네요.
...이것이, 영상의 세계.
...깊이가 있네요.
[카에데]
벌써 보이고 있는 건가요?
어떤 세계일까... 스태프 씨, 저에게도 주실 수 있나요?
[나오]
카렌도 빨리 써보라구.
앞머리 흐트러지는 거, 확실히 봐줄 테니까♪
[카렌]
내 앞머리 디펜스, 얕보지 마.
그쪽이야말로, 방심하면 복슬복슬에 걸려버릴 걸?
[후미카]
초심자답게, 스피드를 너무 내지 않도록.
조심스러운 운전으로...
[시키]
냐하하하핫!
시키 쨩에게 브레이크는 달려있지 않는 것이다~♪
[나오]
나도! 승부는 아직 지금부터야!
[카렌]
위험해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면, 스릴이 엄청나!
이거 조금, 버릇이 될 것 같아!
[카에데]
아까부터, 역주행 경고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돌아갈 수가 없어서, 후훗, 왠지 즐거워지기 시작했어요...♪
[후미카]
...그랬었죠. 이건, 게임.
모처럼이고, 저도 조금은 스피드를...!
[카렌]
하~ 즐거웠다!
[카에데]
엄청 불태웠네요~
저도 무사히 골인해서 다행이에요♪
[후미카]
......
[카에데]
후미카 쨩...? 무슨 일 있나요?
[후미카]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있었습니다. 바이크를 운전해본 적은, 처음이어서...
...가상공간이지만요.
[시키]
어라어라? 바이크에 눈을 뜬 거야?
[후미카]
그러한 건...
...그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현실감이 있던 체험이라.
순수하게 놀랐습니다.
[나오]
확실히 리얼했지!
이건 진짜 세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버렸어.
[시키]
의외로, 쉽게 속아버리는 법이네~ 인간이라는 생물도 단순하다냐~
그럼, 다음은 어떻게 속아볼까♪
-VR 호러 게임-
[카렌]
거짓말... 막다른 길?
길, 틀린 거야?
[나오]
진짜!?
좀비에게 따라잡혀서... 으와아아아아아!?
[카렌]
엣? 엣?
뭐야? 무슨 일이야? 붙잡혔어?
[나오]
아니야!
누군가가 어깨를 만졌어! 현실 쪽에서!
[시키]
우후후후~♪
이렇게 가까이 있어도 눈치 못 채는 건가~
시각으로부터의 정보량을 실감하게 되네.
[나오]
역시 시키였나. 정말, 게임에 집중을... 으햐아아!?
또 했겠다! 어디야!?
[카렌]
아니, 게임 바뀌었잖아!
좀비 여기로 오고 있다니까!
-AR 슈팅 게임-
[카에데]
AR 글래스를 쓰면, 타겟이 보인다... 과연.
근대적인 사격이네요. 해볼까요. 저, 이래 봬도 사격에는 빠삭하답니다♪
[후미카]
사격에, 말인가요...?
[카에데]
온천에는 자주 가니까요... 온천가라고 하면 사격이잖아요?
...아, 딱히 잘한다고 말하는 건 아니에요.
-몇시간 후-
[나오]
으~음, 잘 놀았다! 아주 즐겨버렸네.
[카에데]
후후, 그렇네요.
왠지... 이 세계도 VR처럼 보일 정도로.
[후미카]
앞으로, 잠시 동안은...
감각이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네요. 후후.
[카렌]
그건 그렇고, 가봐서 다행이네.
그렇게 이것저것 해볼 수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고.
가능성을, 느꼈어.
[후미카]
예전에는 공상의, 꿈의 산물에 불과했던 것이, 지금에 이르러서는 현실이 되어있는 거네요.
[시키]
기술이라는 것은, 그런 법이야. 가능성을 느끼고, 이것저것 해본다.
그리고, 그 기술을 보고 새로운 기술이 태어난다. 일진월보네*~
옛날의 꿈은, 지금의 현실로. 그리고, 언제나 새로운 꿈을 꾼다.
사이언티스트의 로망이네~
*일진월보(日進月步) : 날마다, 달마다 끊임없이 진보하고 발전한다.
[카렌]
일진월보, 인가...
...그럼, 라이브 당일까지 우리도 나아가야겠네.
지금의 기술에 만족하지 말고 말이야.
[나오]
그렇지!
'데레마스 번역 > 이벤트 커뮤 번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Never ends 3화 - 동경 Remember (0) | 2020.12.12 |
---|---|
Never ends 2화 - 갑작스러운 Reverb (0) | 2020.12.12 |
Never ends 오프닝 - 일상/비일상 (0) | 2020.12.11 |
안녕 안드로메다 예고 (0) | 2020.12.09 |
안녕 안드로메다 엔딩 - 안녕, 그리고 (0) | 2020.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