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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마스 번역/이벤트 커뮤 번역

생존본능 발큐리아 3화 - 소녀는 바람에 휩싸인다

 

-이동 중-

 

 

[후미카]

... 촬영 목적지는 먼가요?

 

[미나미]

이제 슬슬 도착할 거라고 생각해요. 광대한 초원에, 자연의 꽃들이 펼쳐져 있다고 해요.

 

[유미]

초원이라... 이 계절에는 분명 다양한 꽃들이 피어 있겠네.

이번에는, 왜 초원으로 촬영하러 가기로 했더라?

 

[미나미]

노래의 테마를 표현하기 위해 PV를 촬영하기 위해서예요.

이미 대본은 읽었어?

 

[유미]

읽었지만, 잘 모르겠어서.

노래의 테마는 뭐였더라?

 

[미나미]

그거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설명하는데 최적인 후미카 씨가 얘기해줄래?

 

[후미카]

...네. 일단, 순수한 소녀들이 평화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향할 초원의 씬은, 그걸 의도한 것입니다.

 

[유미]

순수한 소녀, 구나.

 

[미나미]

네, 우리들이에요. 아하... 스스로가 순수하다니, 역시 조금 찔리지만 말이야. 후훗.

 

[후미카]

그래서, 평화로운 소녀들에게 비극이 덮쳐옵니다.

싸움이 일어나, 싸우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유미]

싸움이라니... 어떤 것인지 전혀 상상되지 않네.

 

[미나미]

뭐, 여기서 말하는 싸움이라는 건 비유적인 거니까, 정말로 우리들이 싸우는 건 아니지만 말이야.

 

[후미카]

그 결과, 살아남기 위해 소녀들은 일어섭니다.

결국, 소녀들은 발큐리아처럼, 전사들의 상징이 됩니다.

 

[유미]

그렇구나...

 

[미나미]

유미 쨩, 스토리는 대략 알았을까?

 

[유미]

그다지, 네요. 후훗.

그래도, 이 뒤의 초원에서의 컷은 무엇을 하면 좋을지 알았어요.

소녀처럼, 순수하게 말이죠.

 

[후미카]

...그, 초원에 도착한 모양이에요.

 

 

 

-PV촬영 로케장소-

 

 

[미나미]

음~ 바람이 시원해서 기분 좋아...

 

[후미카]

...이건, 무슨 꽃인가요.

 

[유미]

이건, 봄에 피는 코스모스네.

거기에, 토끼풀이나, 다른 것도 잔뜩! 으음, 모두 활짝 피어있네♪

 

[후미카]

...아름다운 장소네요. 이런 기분이 좋은 장소에서 독서를 하면, 잘 될 것 같네요.

 

[유미]

후미카 씨, 초원에 와서도 독서구나?!

 

[후미카]

...잘 때 이외에는, 어디서라도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유미]

헤에... 정말로 책을 좋아하는구나.

하지만, 나도 똑같이 꽃을 정말 좋아하니까, 그 마음은 알 것 같기도.

 

[미나미]

후후. 그러면, 갈아입고 나면 PV 촬영 시작이에요.

자, 후미카 씨. 준비하러 가죠?

 

[후미카]

네에... 꽃은 잘 모르지만, 아름답네요.

 

[미나미]

맘에 들었어? 이런 곳에 오는 일은 드무니까, 더 그런 느낌이 드는 걸지도.

 

[후미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적어도, 이 풍경에 어울린다면, 좋겠지만요.

 

[유미]

후미카 씨, 꽃이 어울리지 않는 여자아이는 없다구.

 

[후미카]

...그런가요.

 

[미나미]

맘에 들었다면, 촬영할 때 머리에 꽂아 드릴게요.

 

[후미카]

...감사합니다. 그러면, 적어도...

 

 

 

[후미카]

얼굴을 들고... 꽃처럼, 하늘을 올려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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